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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뉴스

2021.7. 1. (목) 극동방송 교계뉴스 작성일 2021.07.02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가짜뉴스와 혐오·차별 표현을 제한하겠다며 발의한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이 온라인상에서 차별금지법 역할을 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복음법률가회와 복음언론인회 창립준비위원회는 지난 29혐오·차별·가짜뉴스 처벌의 허와 실을 제목으로 토론회를 개최하고 법안의 추상성으로 인해 반대의견을 통제하는 데 악용될 것을 우려했습니다.

윤용근 변호사는 우리사회는 가짜뉴스나 혐오·차별 표현이 무엇을 뜻하는지 합의조차 이루지 못했는데도 법안을 발의한 국회의원은 특정 의견을 불법정보로 단정하고 유통을 차단하며 처벌하겠다고 한다면서, 표현의 자유를 침해할 우려가 매우 크다고 지적했습니다.

윤 변호사는 특히 혐오, 차별, 선동 표현에 대한 판단은 매우 주관적이고 추상적이기 때문에 국가 형벌권 행사의 판단 기준이 될 수 없다면서 그런데도 법안은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가 콘텐트를 모니터링하고 자의적으로 해석한 뒤 통제하도록 해놨다고 분석했습니다.

명재진 충남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법안이 가짜뉴스, 혐오·차별 표현을 규제하겠다고 하지만 실제론 온라인상에서 동성애, 종북, 사이비종교 비판을 차단하는 차별금지법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 총회가 2023년 교단설립 45주년을 앞두고 준비위원회를 출범하는 등 본격적인 기념사업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예장 백석 총회는 최근 서울 서초구 총회회관에서 총회설립 45주년 준비위원회 출범감사예배를 드리고 주요 사업을 발표했습니다.

사업계획에 따르면, 백석 총회는 개혁주의생명신학으로 민족과 세계를 살리다라는 표어 아래 202391145주년 기념대회를 개최하는 한편, ‘백석인의 날행사, 개혁주의생명신학 국제신학포럼, 백석문화예술제, 45주년 기념교회 건립 등을 할 예정입니다.

장종현 총회장은 백석 총회가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예수 생명의 공동체로 부흥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초자연적인 은혜이자 축복이라며 한국교회가 하나님 말씀, 성령 안에서 하나 되는 일에 마중물 역할을 하자고 강조했습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총회는 어제까지 사흘간 제주에서 제52회 전국교역자하기수양회를 갖고 주님과의 첫 사랑, 부르심의 열정을 회복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합동측 부총회장 배광식 대암교회 목사는 개회예배 설교에서 목회자 모두가 기초를 튼튼히 하고 본질로 돌아가야 한다면서 십자가 은혜를 가슴 깊이 새기며 목회 현장에 엎드리는 종들이 되자고 권면했습니다.

이어, 저녁부흥회 강사로 나선 배만석 사랑스러운교회 목사도 목회하면서 가장 열심이었던 때가 언제였나 생각해보면 처음 개척했을 때가 아닌가 싶다우린 주님으로부터 영혼들을 돌보는, 가장 소중한 사명을 받은 만큼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나가자고 강조했습니다.

쉼과 세움을 주제로 진행된 수양회에는 전국 교회에서 120여명의 목회자와 사모들이 참석해 서로 목회 현장의 경험을 나누며 함께 공감하고 서로의 목회를 위해 기도했습니다.

 


최근 건강가정기본법 개정안이 국회에 발의돼 심의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한국교회법학회는 어제 세미나를 통해 입법 시도의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현숙경 침신대 교수는 개정안이 표면적으로는 여성의 자유와 권리, 평등을 내세우지만 가정을 변질시키고 도덕과 윤리적 규범을 와해시키고자 하는 급진 페미니즘에 기초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명재진 충남대 교수는 개정안에서 가정의 개념규정이 삭제된 것과 관련해, “가정 대신 가족의 다양성을 강조해 사실혼과 동성혼, 비혼을 법률혼과 동일시하고 이를 대체할 수 있는 합법적 가족형태로 보고 있어 헌법과 민법 규정에도 위반된다고 비판했습니다.

구병옥 개신대학원대학교 교수는 가정의 약화와 해체는 교회와 사회를 병들게 하며, 이로 인해 가정은 더욱 파괴되는 악순환이 되풀이되고 있다교회는 성장 제일주의의 전통적 목회 패러다임을 탈피하고 가정을 회복시키는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콥선교회가 한국세계선교협의회에서 자진 탈퇴했습니다.

인터콥은 지난 29일 협의회 이사장 앞으로 탈퇴서를 발송하고 선교회를 품고 기도해 준 협의회의 위상과 연합 사역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탈퇴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콥은 그동안 협의회의 신학과 사역지도를 받으며 나름대로 최선의 노력을 다했지만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논란의 대상이 돼 왔음에 대해 죄송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인터콥은 또, “선교계 원로들의 멘토링을 받으며 더욱 성숙하게 한국교회를 섬기며 신속한 세계 복음화에 더욱 전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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