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으로 헌혈 참여가 급격하게 줄어들면서 우리나라 혈액 보유량이 급감하자 한국교회총연합이 교회 단위의 관심과 참여를 호소하고 나섰습니다. 

한교총은 최근 대표회장 명의의 목회서신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우리나라는 경제적 위축은 물론 사회 전반에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적십자혈액원의 혈액 재고도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며 전국교회의 참여를 요청했습니다. 

한교총은 "하나님께서는 '즐거워하는 자들과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고 말씀하셨다면서, 그동안 그리스도인들이 보여준 사랑을 바탕으로 혈액수급을 위해 교회들이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지난 14일 혈액 보유량이 위기대응 매뉴얼의 '주의단계' 기준인 사흘 분 수준까지 낮아짐에 따라 전국 280여 개 주요 혈액사용 의료기관에 혈액 수급 위기 대응 체계를 마련해 줄 것을 공식 요청했습니다.

최근 성전환자의 성별 변경에 대한 법적・사회적 인정이 논란이 된 가운데, 동성애동성혼반대국민연합 등 7개 단체는 어제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세미나를 개최하고 '성전환 수술 없이 성별정정을 인정한 하급심 판례‘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발제자로 나선 홍익대학교 법대 음선필 교수는 “성별변경에 대한 사법부의 통일된 판단이 없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며 “성별 변경을 위한 성전환 수술 유무 등을 규정한 관련 입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세미나를 공동 주최한 자유한국당 윤종필 의원 측은 앞으로 성별 변경의 요건을 엄격하게 하는 등 관련 법 제정을 위한 논의를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법원행정처는 지난달 성전환자의 성별정정 제도개선을 위한 태스크 포스팀을 구성해 예규 개정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기독교대한감리회가 오는 9월 29일 감독과 감독회장 선거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기감 총회 제 33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최근 서울 종로구 본부 회의실에서 상임위원회를 열고 선거일을 잠정 결정하는 등 선거 일정의 윤곽을 잡았습니다.  

선관위는 향후 전체회의를 열고 최종 일정을 확정할 방침입니다.  

선관위가 공개한 선거일정에 따르면, 8월 중순에 선거 시행 공고를 게재해 후보자 등록을 받고, 9월 21일부터 10월 5일 중에는 선거 공보와 안내공문을 발송하고 투표장소를 공고할 예정입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십자가 복음이 담긴 전시회가 잇달아 열립니다. 

말씀 선교단체 ‘청현재이 캘리그라피 문화선교회’ 대표 임동규 작가의 ‘청현재이 말씀그라피전’이 다음 달 6일까지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 극동방송 갤러리에서 개최됩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임 작가가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극동방송에서 ‘복음 쓰는 남자, 청현재이 임동규 작가입니다’를 진행하며 청취자들에게 디지털 이미지로 공개했던 말씀그라피 21점을 볼 수 있습니다.  

또, 나돌섬선교회 대표 이천식 목사는 사순절과 부활절을 맞아 다음 달 2일부터 4월 27일까지 춘천 경춘로 갤러리 아가에서 제5회 개인전인 ‘이천식 나무 십자가 이야기 전’을 엽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물푸레나무와 다래나무, 두충나무, 버드나무 등 다양한 나무로 제작된 십자가와 함께 성경의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주사랑공동체교회는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비밀출산과 임산부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 촉구했습니다. 

주사랑공동체교회 베이비박스 운영자 이종락 목사는 호소문에서 “생명 사랑법을 통과시켜 더 이상 쓸쓸히 죽어가는 아기들이 없도록 아기들의 생명권을 보장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주사랑공동체는 버려지는 아기들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 2009년 12월 베이비 박스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