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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뉴스

2021.5. 31. (월) 극동방송 교계뉴스 작성일 2021.06.04

 

한국교회가 북한 선교를 해외 선교와 분리하지 않고 연계해야 하며 세계 교회와 북한 복음화를 위해 연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정종기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총회통일선교원장은 지난 29일까지 이틀간 선교통일한국협의회가 주최한 ‘2021 선교통일 한국 국제콘퍼런스에서 해외선교와 북한선교의 연계성을 모색했습니다.

정 원장은 북한은 남한과 다른 문화와 체제 가운데 70여년을 보냈다우리는 북한 선교를 다른 문화권 선교로 이해하고 출발해야 하고 북한은 한국 성도뿐 아니라 세계교회 성도들이 예수님으로부터 받은 사명을 위해 선교해야 하는 곳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정 원장은 한국교회가 구국기도회 등에서 북한과 통일을 위해 기도하며 민족 복음화를 꿈꿨고 북한 출신의 성도들은 북한 선교를 무너진 교회의 재건으로 봤다그래서 각 교단 총회는 북한 선교 기구를 해외선교부에 포함시키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정 원장은 또 선교지에서 교회를 개척하며 진행한 해외 선교와 달리, 북한 선교는 북한에 직접 들어갈 수 없다 보니 NGO와 탈북민 사역에 그쳤다고 말했습니다.



농어촌교회를 살리기 위해 농도(農都) 공동체 형성과 친환경 농법적용, 농어촌선교연구소와 농어촌목회자협의회 구성 등이 대안으로 제시됐습니다.

서종석 함평전원교회 목사는 최근 제주에서 진행된 예장 합동 총회 농어촌교회 교역자부부세미나에서 농촌교회의 현실을 점검하고 선교적 대안을 제시했습니다.

서 목사는 농촌 목회자는 패배의식을 극복하고 자립 의지를 가져야 한다면서 도시교회도 부목사 1명과 전도인력을 함께 파송하는 농도 공동체 관점, 선교적 관점을 가져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어 목회 이중직을 공개적으로 인정하는 한편, 순회 목회자를 두고 여러 교회를 담당하게 하는 것도 현실적 대안이라면서 장기적으로 농촌생태 체험교육장, 각종 세미나와 수련회를 위한 공간, 휴양시설과 체육시설을 갖춘 전원교회 개념을 지향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총회 정년연구위원회는 최근 정년연구를 위한 공청회를 열고 목회자의 정년 연장의 가능성을 논의했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목회자 정년 연장 문제를 두고 후배 목회자에 리더십을 계승해야 한다는 주장과 평균수명 증가, 고령화로 인한 목회자 부족 현상을 고려해 정년을 연장하거나 폐지해야 한다는 주장이 엇갈렸습니다.

오태균 총신대신대원 교수는 성경에서 성직에 나이 제한을 두지 않았다는 기록을 근거로 정년 연장 혹은 폐지를 옹호하는 견해는 이 시대에 적용할 수도 없을뿐더러 자의적 성경 해석에 불과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반면, 신종철 예인교회 목사는 평균수명과 함께 목회자의 건강수명도 늘었고, 노년 목회자도 소중한 일꾼으로 사역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만 총회 총대와 노회 공직 사역은 70세로 한정해 개교회 목양에만 전념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국기독교장로회가 교단 내 목사후보생들이 장애 때문에 목회자의 꿈을 접는 경우가 없도록 대책 마련에 나섭니다.

기장 교회와사회위원회는 교단 헌법에 장애인 차별 금지 조항 명문화와 가이드라인 마련 방안에 대한 의견 수렴을 진행 중이라고 어제 밝혔습니다.

교사위 관계자는 다음달 1일 사회선교정책협의회에서 해당 안건을 다룰 것이라며 현재 교단 내 장애 인식 개선에 대한 공감대는 형성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논의는 중증뇌병변장애가 있는, 한신대 신학대학원 유진우씨가 전도사로서 목회 실습을 위한 교회를 찾기가 어려워지자 신대원 자퇴를 선택하면서 공론화됐습니다.

 

 

초교파 복음주의 대학생 국제선교단체 대학생성경읽기선교회, UBF가 어제 온라인으로 개최한 ‘60주년 2021 세계선교보고대회에서 대학생 복음전도와 세계선교에 더욱 헌신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세계대표 윤모세 목사는 설교에서 복음의 수용력이 떨어진 젊은 세대와 코로나19 상황과 같은 한계들 속에서 열정을 갖고 자신의 위치에서 할 수 있는 작은 일부터 감당하자며, 그러면 결국 선교의 역사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이루실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 세계 6대주에서 UBF 소속 해외 현지 청년 7명은 복음을 통해 변화 받고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가고 있는 놀라운 삶의 이야기를 간증했습니다.

UBF는 국내 80여개 지부와 함께 전 세계 92개국 336개 지부를 두고 있으며, 한인 선교사와 현지인 선교사를 합쳐 1500여명의 선교사를 파송해 주님의 지상명령 성취를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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