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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뉴스

2021.5. 6. (목) 극동방송 교계뉴스 작성일 2021.05.07

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예배를 일 년 이상 드린 한국교회 크리스천 가정의 영적 상태가 이전보다 약화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가정사역단체 한국IFCJ 가정의힘은 어제, 지앤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5일부터 19일까지 유치원생부터 고등학생 자녀를 둔 크리스천 부모 1500명을 대상으로 한 한국기독교 가정 신앙과 자녀 신앙교육 실태 조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조사 결과, ‘코로나19 이후 가족 구성원의 신앙생활 변화에 대한 질문에 부모의 53.2%, 자녀의 53.3%예전에 비해 신앙생활에 소홀해졌다고 답했습니다.

, ‘신앙적 배움과 실천을 위한 소그룹 여부와 관련해 62.5%소그룹을 갖고 있지 않다고 답한 반면, ‘소그룹에 속해 있다는 응답자는 37.5%에 그쳐 가정의 신앙을 지지할 수 있는 영적 소그룹의 필요성이 제기됐습니다.

자녀 신앙 교육의 걸림돌과 관련해선 22.5%각자 너무 바빠 시간이 없어서를 주요 원인으로 꼽았으며, 크리스천 부모의 48.1%자녀 신앙교육에 대한 부모 훈련에 대해 신앙교육을 어떻게 할지 모른다고 응답했습니다.



기독교사연합 좋은교사운동은 가정의 달을 맞아 코로나19로 발생한 학습격차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기아대책과 함께 우리반 기초학력 구출 40일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어제 밝혔습니다.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김중훈 교사는 부모가 집에서 책을 읽어주고 책을 사줄 여유가 있는 집과 그렇지 않은 집의 아이들은 학습격차가 생길 수밖에 없다면서, 그나마 학교에서 채워주던 기회마저 코로나19가 박탈했다며 취지를 설명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농·어촌과 도시 취약 지역의 학급 100여곳에서 신청을 받아 20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이를 위해 좋은교사운동은 해당 담임교사에게 사전 연수 프로그램을 제공했습니다.

, 프로젝트에 필요한 학생용 교재 구입비와 담임교사 연수비는 기아대책에서 전액 지원합니다.

 


한국세계선교협의회와 한국교회봉사단은 지난 4일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고난 받는 미얀마와 함께하는 1차 기도회를 갖고 미얀마와 한인선교사들을 위해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한교봉 대표회장인 정성진 목사는 개회인사에서 현재 미얀마에선 비통한 현실을 마주하고 있고 시간이 갈수록 그들의 일상은 더 일그러지고 있다면서 그들의 호소가 우리에게도 들려오기에 지금 생명의 하나님께 도움을 구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주노동자 출신인 한국과미얀마연대 조모아 대표는 미얀마의 현실은 무법지대와 같이 처참하다미얀마는 반드시 민주주의로 승리할 것이고 민주주의 완성을 목표로 끝까지 싸우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선교협의회는 미얀마에서 사역하던 중 혈액암 판정을 받고 수술을 받은 K선교사에게 수술비 1500만원을 지원했으며, 한교봉은 14개 국내 기독대학에서 공부하고 있는 15명의 미얀마 유학생에게 각 100만원씩 장학금을 지급했습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총회세계선교회 후원교회협의회는 지난 4일까지 이틀간 코로나19 시대 하나님이 원하는 선교를 주제로 선교포럼을 개최하고 코로나 이후 선교의 방향을 모색했습니다.

이날 포럼에 발제자로 참여한 인터서브 대표 조샘 선교사는 예수님은 마태복음 24장에서 25장으로 이어지는 말씀을 통해 제자들의 종말 의식을 일깨우면서 동시에 일상에서 만나는 지극히 작은 자들을 돌보고 먹이며 그들과 친구가 되라고 하신다면서 여기에 진정한 관계의 복음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후원교회협의회 정책기획전문위원 손승호 선교사는 선교적 교회 운동은 해외 선교나 국내 선교를 더 많이 하자는 운동이 아니라며 교회가 자기중심적 패러다임을 바꿔 세상을 섬기자고 절실히 호소하는 운동이라고 말했습니다.

손 선교사는 우리가 지향하는 교회는 온 성도가 세상으로 보내심을 받았다는 확신 아래 세상 속으로 들어가 하나님의 통치를 삶으로 보여주는 교회라며 교회가 없어졌을 때 교인들이 슬퍼하는 교회보다 지역 사람들이 아쉬워하는 교회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기독교대한감리회가 담임목사와 감독회장을 겸직하며 비상근으로 일하는 감독회장 2년 겸임제논의에 들어가면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기감 총회 장로회전국연합회는 최근 모임을 갖고 2년 겸임 감독회장제 전환 안건을 오는 10월로 예정된 입법의회에 상정하기로 했습니다.

연합회는 감독회장 2년 겸임제로 전환돼야 감독회장 권한 분산과 기감 본부 구조 개편안 등 개혁 입법이 추진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서, 이철 감독회장은 지난해 10월 감독회장 당선 직후 “2년 겸임 감독회장제로 돌아가자는 여론이 대세라고 본다면서 내년 입법총회에서 쟁점이 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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