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못적어도 잘 전해주기에 저도 | 작성일 2018.02.26 |
저의 시어머니는 일본사람입니다. 당시 1970년대 노처녀인 어머님이 시아버지의 후처로 한국에까지 오셔서 살게되었답니다. 동네사람들이 일본여자일줄 정말 꿈에도 생각치 못할정도로 한국문화를 빨리 습득하셨다고 들었어요. 단, 언어가 서툴러 주위에선 언어장애가 약간있는 사람이려니라고 착각할만큼 머리부터 발끝까지 한국인이 다되었지만, 작년에 뇌졸증으로 쓰러지신후 옛 시간만 기억하는 치매에걸려 현재 요양병원에서 장기간 입원치료를 받고계신데,갑자기 반평생 사용한 한국말을 잊고 몇마디 일본말만 하시는데 우린 전혀 알아 들을수가 없어 답답하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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