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잘 지내셨지요

오늘밤은 이상스레 잠이 안들어요

새벽2시인뎨 선선한 바람의 쾌청함이 느껴집니다

뜰에 나가니 벌써 귀뚜라미소리가 들려오네요

엊그제만해도 그렇게 울어대던 

매미들은 모두 잠들었나?

오후엔 그간 듣고싶었던 목소리 즐겁게 들으며

나들이 잘 다녀왔어요

나들이라고해서 특별한건 아니고

요즘 제가 심하게 가을을타는가?

그냥 돌아다니고싶어 

친구랑 진주쪽으로 금산으로

콧바람쐬고왔어요

제가 장거리운전이 서툴어 친구가 핸들잡고

오랜만에 수다떨며 시골길을다녀왔어요 

길가에 핀 코스모스  백일홍 이름모를 예쁜꽃들 보고있으니

하나님의솜씨를  또다시

찬양하는시간이었어요

그간 무더위란여름에 기진맥진했다가

이제 서서히 감정도 살아나고 

분위기도 찾고싶은게 아마 가을을

타는거 맞죠?

미소짓게하는 즐겁고 생기발랄한

방송 듣게해주어 고마웠어요

피디님 사모님

늘 건강하세요

오늘이하루라는찬양 신청하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