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메뉴 바로가기
왼쪽메뉴 바로가기
하단메뉴 바로가기

사연참여 게시판

응답하라1990 작성일 2017.05.28
우리들의 비하인드 스토리
햇살이 따끈따끈 쨍쨍 내려쬐니
하얀눈이 펑펑오는 겨울을  상상하자면
그나마 쪼매 시원해지는 느낌이 들기도합니다만~
겨울 찬바람맞으며 골목누비던 x~mas 새벽송도 생각이 납니다.....
1990년 그해겨울 우리는 깔깔 웃었다네  우리들의 학창시절 이야기는 지금 다시 생각해도 웃음짓게 만드는
큰 대형사고였지요
학생회에서 심혈을 들여 만든  캐롤송
고요한밤 중창은  아카펠라 분위기에
그당시 막 유행하던 랩을 믹서한 공연이었어요....
일단 막이오르고 우리친구들은 화이트셔츠에  레드 나비넥타이를 매고
세련된 무대로 4부로 (고요한밤 거룩한밤) 을  멋지게  웅장하게 불렀지요 문제는 성도님들의 우레의 박수갈채로 앵콜송을 하게 되면서...
그때 어떻게 불렀냐면
돌림노래식으로 한사람씩



밤~~~



밤~~~
어둠에 묻힌은 다함께  4부로
밤~~~
그러니까 밤 부분을 저음이 풍부한 기태라는 친구가 맡아서 불렀고
주의부모앉아서감사기도드릴때부터는 제가 랩으로했지요
중요한건 앵콜때 밤부분을 담당한 기태가
입으로한게 아니라 배출기관에서나오는
일명 동굴속의 메아리 가죽피리 소리를
냈던거죠.....
그것도아주적당한타이밍때 절묘하게 연속으로 따따블아니  트리플로말입니다
볼륨이 너무 커서  60평정도되는 예배당안이  공명이 일어나서 아주 난리가 났었지요.....
바로옆에  서있던 나는  대포소리는 그렇다치더라도  그  화생방 지독한 냄새땜에  랩을 제대로 할수가 없어서 노래를 결국 마치지  못했습니다......
순간 장내의  부위기가 쏴해지며
추운  그날씨에  창문 출입구 문을 열었다
한바탕 난리를 쳤고.....,
멋지게해보려던 우리의 공연은  개그로
끝나버렸습니다
 오늘따라 갑자기 이친구가 보고싶네요
어디서 무얼하고 사는지
이젠  마흔중반이된 그태 그친구 기태야 잘있나?  니 광주로 이사하면서  네연락처도 끊어지고  그때  이민간다는소식
풍문으로 들었다
요한이  상철이와  나는 믿음안에서 서로들 믿음의 가정을 이루고  지금도 연락하고  있는데 기태야~~!
너는 잘 지내고 있는지~~?
우리 언제 다시한번 뭉쳐야지....
그 묵직한 바운스있는 그 대포소리
아직도 쏴라있재~~~?
궁금하다 친구야~~~!
응답하라1990~~~~!
목록

댓글작성

전체댓글 (0)

프로그램 정보

[종료]  2시에 만나요
월~금 14:00~14:50
제작 김대은 / 진행

청취자들의 오후를 깨우는 찬양과 퀴즈, 나눔 ! 즐거운 오후를 만들어드립니다 ! - 진행 : 김대은 PD,준 자매(화), 박애진 자매(수) *게스트 - 월요일 : 김영철 목사, 임미정 사모, 이윤재 목사 - 화요일 : 임영신 집사 - 수요일 : 박희석 목사, 최영미 전도사 - 금요일 : 이재웅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