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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참여 게시판

감사하며살겠어요 작성일 2017.06.07

하루도 정신말짱한날 없는  정말 하루가 넘 짪고빨라 ----오늘도 엄청 바쁜시간을 보냈어요
내뱃속에 열달품었다 낳은아들 둘에
넘의(시어머니)아들하나 추가해서 세남자를 키우는 워킹맘이에요  

물론 저도 나름 일을 하고있으니  제가얼마나 바쁘고 힘들겠어요  시도때도 없이 찾아대는 '엄마~!!!  엄마~!!!
하긴  제남편도 급할때나 아쉬울땐
날더러  '엄마 엄마~!!! 내 지갑 어딨지?아~ 차 키는 못봤어 엄마 엄마~!!!' 라고 찾고있답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42세 9세,8세된
지독히 말 안듣고  엉덩이에 뿔난 야생 망아지 세마리를 키우는것같아요
"야~!!!옷 좀 제자리에걸어, 과자 침대위에서 먹지말라고했니 안했니,  

먹고난 간식그릇 싱크대안에 제발담궈,  치약짜고 뚜껑 누가열어놨어~!!!  

그리고  중요한건  "쉬할때 지발 변기덮개 세워서일봐  그리고 그 조준 하나 지대루  못해?!!!"
오롯이 집안에 여자라곤 연약한 나 뿐인데
(연약하다고하는것은 제키가148 체중46  44 ss치수를 입기에-----) 쫌 짝죠 제별명이  엄지공주 땅꼬마였는데^^
이런 내가 10년 결혼생활에 남은건 소리만 질러대는 악만 남았네요 

그러게 간절한 이 소박한 소원  요거하나도 못들어준답니까?
언니네는 딸만 둘인데 6살 쌍둥이조카들이
얼마나 지엄마를 잘도와주는지 부러워요 정말부럽더라구요 ,,
형부집에 갈때마다 지딸칭찬에, 자랑에,, 흥,,  칫,, 어디 세상에  딸 없는사람 서러워서 살겠냐구요~?!!!
날잡아 약올리기로 작정이나 했나?!!!!
 '어머  요즘  넌 피부까지 왜 그래 팍 삭았네
어쩜 좋아  아들들 키우기 엄청 힘든가보구나 ?  쯪  잘나가던  우리  현이 딱해서 어떻허니~;;'
이건 날 생각해주는게 아니라
심장을 꼭 찌르는 소리 같아요 맞쬬?
두살위인 언니는 공부도 못했고 뭐 얼굴도 그냥 그렇게 생겨서 순서대로기다렸다간
졔가 할매될거 같아 새치기로 시집가버렸걸랑요  결국 언니  결혼 할때 우리아들들이  화동노릇했지만요
사실 어릴땐 내가 공부도 잘했고 직장이나 결혼도 일사천리로  잘 나갔었는데  중요한건 끝까지가봐야 알겠더라구요 "남자가 너무 물러터졌어 험한 세상 살아갈라몬 좀  답답할낀데 ~" 걱정하는 우리아버지 말씀을  귀담아 들었어야 하는데----그냥 성격만 좋았지  순둥순둥
남에게 퍼다주는 남편은
 돈 모으는거랑은  담을 쌓았나?  자칭 무소유자랍니다  그러니 지금까지 제가  고생 고생하고 산다니까요
우리 친정엄마  뭐라고 하는지 아세요?
'에구 네 눈 네가 찔렀지뭐  그 좋은 사윗감들  다  팽개치두만 꼴  좋다'
'아니 엄마 위로를 받아도 뭐한데  어쩜그리 심한 말을해요?'
"시끄럽다 가스나야 내가 머라하더노? 단디 사귀보고  결정해라햇재?  뭣이 급하다고  지언니보다 앞서 덜컥 날을 잡아가꼬  아이고   내 딸  아까버라"
그렇습니다 저는 엄마의  마음을 너무 잘압니다.  우리엄마도 자기눈 자기가 찔렀다고 

할머니께서 살아생전 한숨쉬셨거든요 그래두요 아직 끝은 더남았쟎어요?!!!
언니네가 꽤부유하게사는것 같아도
형부가 믿음생활을안하니 오죽할까요?
그치만 우리 네식구는 주일마다 함께교회가서 예배드리는 믿음의 가정되었으니 이보다 더 좋을순 없겠죠
저도이젠 불평보다 감사하는 입술이 될거구요
착한남편세워주는현숙한 여인되도록 노력할게요
세상보이는게 전부가 아니라는걸 알았기에 

세상이줄수없는 하나님의 평안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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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정보

[종료]  2시에 만나요
월~금 14:00~14:50
제작 김대은 / 진행

청취자들의 오후를 깨우는 찬양과 퀴즈, 나눔 ! 즐거운 오후를 만들어드립니다 ! - 진행 : 김대은 PD,준 자매(화), 박애진 자매(수) *게스트 - 월요일 : 김영철 목사, 임미정 사모, 이윤재 목사 - 화요일 : 임영신 집사 - 수요일 : 박희석 목사, 최영미 전도사 - 금요일 : 이재웅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