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밤동산’ 청취자 여러분 ^^* 

저는 임마누엘집이란 장애인생활시설에서 근무하고 있는 사회복지사 박영주라고 합니다.

오늘은 여러분과 저희 임마누엘 가족분들에게 대한 얘기를 함께 나눠보고 싶어서 이렇게 사연을 보내봅니다.

저희 임마누엘집은 가족들을 내 몸과 같이 아끼시는 김경식 목사님의 사랑아래, 지적장애를 가졌지만 천진난만하고 순수한 마음을 가진 가족들이 함께 알콩달콩 살고 있는 곳입니다.

또한 저희 임마누엘집은 기관 안에서 가족분들이 선생님들의 따뜻한 지도 아래 보호작업장에서 스스로 일정 수익을 벌도록 도와주며, 궁극적으로는 장애인가족들의 자립을 지향하고 있는 시설입니다.

기관엔 연세가 높으신 가족들부터 임마누엘의 막내인 15살 개구쟁이 도영이까지 다양한 세대의 가족들이 살고 있습니다.

항상 출근해서 뵐 때마다 “선생님! 안녕하세요!” 하며 반갑게 맞아주시는 가족분들을 볼 때마다 마음이 훈훈하고 따뜻해짐을 느끼는데요

장애가 없었다면 지금쯤 다들 사회생활을 왕성히 하시며 평범한 삶을 사셨을텐데 생각해보면 왜 하나님께서 이 분들께 장애를 주셨는지 의문이 들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들의 삶을 통해서도 분명 하나님께서 전하시는 말씀이 있으실 거라 믿습니다.

훗날에는 사랑하는 가족분들이 자립을 이뤄내, 세상 속에서 하나님을 담대히 증거하며 살아가실 수 있기를 바라고 소망해봅니다.

그리고 우리 ‘밤이 깊은 동산’ 청취자 여러분들도 저희 임마누엘 가족분들을 위해서 함께 기도로 응원해주시길 바랍니다.. ^^*

신청곡 : 천년이 두번 지나도 - 전보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