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내모습돌아온답니다 감사인사 | 작성일 2017.04.27 |
나를 전도한 옆집 동생이 극동 방송 들어보라해서 몇주전부터 들었어요 작년 겨울 오랫동안 속 썩히던 남편과 결국 이혼하고 친정으로 내려왔어요 내 마음이 그런지 내귀에는 그냥 소리로만 들렸어요 여기는 925가 잡혀요 잠간 비걷고 다시 밭일하러 나가면서 라디오 챙겨갔어요 우리집일 일하는 사람은 베트남서 온 새댁이고 또 한명은 캄보디아사람인데 모두 착해요 아직 한국말이 서툴러 내가 대화를 많이 안해도 되니 괜챠나요 내 얼굴에 예전처럼 명랑한 모습 돌아왓다고 어머니가 말씀해주지만 아직 내 속은 아시겠죠 오늘도 날씨는 너무 좋아요 나의 부끄러운 헝편땜에 동네에서 고개도 못들게 해서 부모님께 너무죄송해요 새방송 쇼핑호스트에 웃음보가 터졌고 진짜로 개그보다 더 재미있어요 김수미 일용엄마 목소리 사모님이라는데 대단했어요 사실 본가가 구례인데 똑같았어요 그런데 중간중간 들어보니 윗쪽분이시더군요 지금 우리동네에도 벚꽂은 다졌고 진달래가 피기시작합니다 내 남은 시간에도 다시 봄은오겠죠 이름 밝히기싫은데 가입하니 실명이뜨네요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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