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답동 정집사에요2 | 작성일 2017.04.27 |
감사합니다 내 편지가 방송나왔더라고 아는사람들이 전화도 해주시고 조용한 사람이 어찌 글재주가 있나며 칭찬을 받고보니 칭찬엔 고래도 춤춘다고 다시 글을 씁니다 집에서는 어림 반푼어치 아직도 기세등등한 잔소리쟁이 남편눈치도 봐야하기에~ 그런데 다시들어보고 싶은데 어디서 찾아야되는지 루트를모르겠어요 오늘도 역시 제 근무 타임입니다 오늘은 고객이 별로 없네요 어제 하루종일 자느라 방송도 못듣고 제가 약속을 못지켰네요 교회권사님이 방송을 들었나봐요 전화를주셨어요 "정집사~ 소답동 정주은이라 하던데 주은집사 맞지요?" "아뇨 저 아닌데~" 세상은 넓고 좁아요 저 호산나교회 정주은 맞습니다 오래전 안녕하세요 방송 왕애청자였는데 두시 진행자 두 분이랑 목소리가 너무 닮아 얼굴보려고 둘어왔다가 제가 두서없이 글을 남기게 되었어요 오늘도 하루 열심히 아둥바둥 살았습니다 이젠 어렵사리 전세방에서 전세집으로 옮겨습니다 모든것이 하나님의 은혜인것 같아요 남편 저지른 사채빚 뒷치닥꺼리에 10년세월 내 젊은 청춘 다 날아갔습니다 아직도 교회와 세상과의 양다리를 걸치고 있는 남편을보면 답답하고 눈물나는일이 많지만 남편이 내십자가란 사실을 깨닫고 난후에 내가 변화되니 남편도 조금씩 달라지는걸 실감해요 집에서 그나마 나대신 가사일 도와주는게 얼마나고마운지요 차후로 제 일상 여기다 쏟아 놓아도 이해해주시길 잠시 사춘기 문학소녀로 돌아간듯한 이 기분 너무 행복합니다 감사합니다 지금처럼만 행복하면 좋겠어요 여기까지 도우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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