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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참여 게시판

사천시 대방동입니다 작성일 2017.10.12
제 남편은 팔랑 팔랑 팔랑귀 모집사
제가 속터지는일 많았답니다...누가 몸에 뭐가 좋타드라하면
듣는 동시에 주문들어갑니다..제발 좀 그러지마라고 애걸~복걸~협박 해도
소용이 없답니다...그래서 우리집엔 특히 건강보조식품이 5단 장식장안 전부 진열되어 있지요
그러면서 자기는 잘 먹지도 않아요...그러다 꼭  유통기한 가까이되면
그제서야 허겁지겁 챙겨먹으면서 나더러 먹으라고 선심쓰는척하죠
전번에 시어머니에게 하소연겸 이런 남편흉을 봤더니 '기양내비둬라 허튼데쓰는거아니잔아 '  하시는데
어머니가 더 원망스러웠어요.....
내가 하도 반대하고 촉을세우니 이젠 약을사면  숨겨두기까지 합니다....
그러다 대청소날이면 '딱 걸려쓰' 침대밑에서~ 신발장안에서~ 심지어  차트렁크안에서~
정말 왜 왜 저럴까요? 약못먹어 어디 한이 맺혔을까요?
그건 결국 남편의 팔랑귀때문이죠....
저두 신경질이 나서 거실 테레비를 바깥창고에 치아뿌심니다...,.
퇴근후 일상이 홈쇼핑시청,  어휴 열바다~!!
'어 여기 테레비 오데간노  어디로 잡아넜언노?'
'나는 모르지 내가 우찌압니까 나는 라디오는 알지만 테레비가 발이달렸는갑네 어디로 갔을꼬?'
'내 성질알재 좋은말할때 빨랑 테례비  제자리로 원위치 실시 알았나?'
내가 정말 모른다했더니
'참 이상타 요새 도선생들은 테레비도 다가져가나? 그무거운거 어째 들고갔을꼬 ?'
투덜대며 112에 신고한다고 난리법석을 치기에  할수없이 제가 이실직고했죠...
이런저런 방법을  써봐도 소용이 없어요
안그래도 제가 방송 안녕하세요에 출연신청을 해놓고 기다리고 있는데
아마  출연확정되면 남편이 놀라 까무러치겠죠...
정말 저런 남편  어쩌면 되죠?
혹시 두만나에서 처방전내면 약빨 들을찌도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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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정보

[종료]  2시에 만나요
월~금 14:00~14:50
제작 김대은 / 진행

청취자들의 오후를 깨우는 찬양과 퀴즈, 나눔 ! 즐거운 오후를 만들어드립니다 ! - 진행 : 김대은 PD,준 자매(화), 박애진 자매(수) *게스트 - 월요일 : 김영철 목사, 임미정 사모, 이윤재 목사 - 화요일 : 임영신 집사 - 수요일 : 박희석 목사, 최영미 전도사 - 금요일 : 이재웅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