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메뉴 바로가기
왼쪽메뉴 바로가기
하단메뉴 바로가기

사연참여 게시판

^O^ 작성일 2018.01.15

집 앞에 있는 병원에 친정어머니를 모시고 갔다 몇년 전 부터 외출하시고 나면 길을 잃기도 하고 

집을 못 찾아 오시기도 했다 검사를 했는데 치매 증세가 보인다고 한다 워낙 긍정적이고 밝은 성격인 어머니는

'괜차나 집은 잘못 찾아 헷갈려도 예수님께로 가는길만 바로 찾아가면 되지 않니?'하신다
어머니 만나러 갈 때마다 느끼는건데 간호사들의 재미있는 말투 때문이다. 간호사들이 환자에게 얘기할때 '

이쪽으로 오실께요.
'반대편으로 돌아 누우실께요.
'잠시 숨을 멈추실께요
진짜 처음엔 뭔말인지 못 알아 들엇다 이게 어법상으로는 맞지 않는거 같은데~? 그런데
들을수록 친근감이 든다 어쩌면 환자를 배려하는 말투 같이 들리기도 한다
그날 이후 나도 남편에게 '자,이제 식탁으로 오실께요~' '면도하고 머리 감으실께요' 

'이번주일 저랑함께  교회가실께요
이상한듯 쳐다 보는 남편 그런데 교회 가자고 하면 화내고 툴툴 거리는 사람이
잘 따라 나온다 너무 감사하다 
근데 참 희안하다 ^O^

목록

댓글작성

전체댓글 (0)

프로그램 정보

[종료]  2시에 만나요
월~금 14:00~14:50
제작 김대은 / 진행

청취자들의 오후를 깨우는 찬양과 퀴즈, 나눔 ! 즐거운 오후를 만들어드립니다 ! - 진행 : 김대은 PD,준 자매(화), 박애진 자매(수) *게스트 - 월요일 : 김영철 목사, 임미정 사모, 이윤재 목사 - 화요일 : 임영신 집사 - 수요일 : 박희석 목사, 최영미 전도사 - 금요일 : 이재웅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