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메뉴 바로가기
왼쪽메뉴 바로가기
하단메뉴 바로가기

공지사항

인문학을 하나님께(인디언들의 연설 모음집) 작성일 2019.04.01
극동방송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강남비전교회 한재욱 목사입니다.

인문학의 주인은 하나님! ‘인문학을 하나님께’ 

 오늘은 류시화님이 편집한 인디언들의 연설 모음집

나는 왜 너가 아니고 나인가를 하나님께 드리며

자연보호의 사명을 받은 성도들이라는 주제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1854년 미국 관리 아이작 스티븐스가 인디언들을 보호구역으로 넣기 위해 시애틀에 도착했을 때, 인디언 추장 시애틀은 이런 연설을 했습니다.

 

백인 추장은 우리의 땅을 사고 싶다고 제의했다(중략). 그것은 우리로서는 무척 이해하기 힘든 일이다. 우리가 어떻게 공기를 사고 팔 수 있단 말인가? 대지의 따뜻함을 어떻게 사고판단 말인가? 우리로선 상상하기조차 어려운 일이다. 부드러운 공기와 재잘거리는 시냇물을 어떻게 소유할 수 있으며또한 소유하지도 않은 것을 어떻게 사고 팔 수 있단 말인가?

햇살 속에 반짝이는 소나무들모래사장검은 숲에 걸려있는 안개눈길 닿는 모든 곳잉잉대는 꿀벌 한 마리까지도, 우리의 기억과 가슴속에서는, 모두가 신성한 것들이다(중략).

우리는 대지의 일부분이며대지는 우리의 일부분이다. 들꽃은 우리의 누이 이고순록과 말과 독수리는 우리의 형제다(중략).

우리는 그가 우리의 삶의 방식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있음을 안다(중략). 그는 어머니인 대지와 맏형인 하늘을 물건처럼 취급한다. 결국 그의 욕심은 대지를 다 먹어 치워 사막으로 만들고야 말 것이다.”

 

자연은 하나님께서 꾸며 놓으신, 하나님의 정원입니다.

억새풀풀무치오리나무엉겅퀴범나비물푸레불개미산나리...풀 한 포기, 벌레 한 마리도 모두가 하나님이 저술한 아름다운 한 권의 책입니다.


하나님은 자연 속에서 일등도 꼴찌도 없게 만드셨습니다. 나무타기의 명수 다람쥐는, 땅 속에서는 두더지를 당할 수가 없습니다. 춤추듯 하늘을 나는 제비도, 물 속에서는 송사리를 당할 수가 없습니다.


자연은 유행도 욕심도 없습니다. 그리하여 진달래가 분홍꽃을 피운다고 개나리까지 분홍꽃을 피우지는 않습니다. 백조는 언제나 흰색이고, 파랑새는 언제나 파랑색입니다. 모두 저마다의 아름다움으로 조화롭습니다.


오직 인간만이 죄악과 욕심 속에, 산을 산으로 보지 않고, 물도 물로 보지 않고, 모두 돈으로 환산하여 파괴하여왔습니다. 인류와 자연을 모두 파괴할 수 있는 전쟁 무기를 개발해 왔고, 무너진 자연은 나비 효과가 되어 그대로 우리에게 검은 먼지로 다가왔습니다.

주님은 창세기 128절에서 인간의 사명을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하나님이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1:28)

 

이 구절에서 정복의 원어는 카바쉬로서, “경작하다는 의미입니다. 파괴적인 정복이 아니라, 잘 개발하고 돌본다는 뜻입니다.

다스리다는 구절의 원어는 라다로서, 선한 왕이나 목자 등이 정성껏 돌본다는 뜻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인간에게 최고의 총명과 힘을 주시면서, 하나님이 지으신 이 만물을 잘 지키고 섬기도록 사명을 주신 것입니다.

꽃에 취해 춤을 추며 날아다니는 나비를 보십시오.

꽃과 나비는 둘이 아니고, 인간과 대지도 둘이 아닙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영혼 구원이라는 큰 사명을 주셨지만, 주님이 주신 자연을 보호하고 지키라는, 또 하나의 중요한 사명을 주셨습니다.

목록

프로그램 정보

[종료]  안녕 라디오
월~금 18:00~19:00
제작 강세영 / 진행 강세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