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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뉴스

2019. 10. 21.(월) 극동방송 교계뉴스 작성일 2019.10.21

국론 분열과 불투명한 한반도 정세, 경제 불안의 시국 속에서 국내외 기독교인들이 한반도 평화와 통일, 한국교회와 세계 교회 부흥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지난 18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2019 영적 부흥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기도 대성회를 개최했습니다 

기도회에는 전 세계 50여개국 크리스천 지도자와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교단 관계자, 여의도순복음교회 교역자와 성도 등 만 50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조용기 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목사는 설교에서 성령의 도우심을 받아 힘차게 달려가려면 기도가 필요하다연약해지고 앞길이 어두워 보여도 기도로 성령에 연결돼 있으면 그가 이끌어 주실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조 목사는 또 어느 때보다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해야 할 때가 왔다마음을 합해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이 나라와 민족을 굳건히 지켜주실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김거성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을 통해 한국교회 성도들이 나라를 위해 함께 기도해주신 덕분에 우리 사회가 각종 위기를 극복하며 발전할 수 있었다면서 모든 국민이 서로 분열하지 않고 공동체 안에서 해법을 찾도록, 주님의 지혜가 임하도록 기도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교회의 공공성 회복에 대한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교회의 세속화와 성장주의, 개교회주의 등이 교회의 공공성 상실의 원인으로 지목됐습니다. 

최근 도시공동체연구소 등이 개최한 공개포럼에서 장로회신학대학 성석환 교수는 한국교회가 '공공성' 회복을 위해 개교회주의, 교단주의와 같은 기독교의 특성을 선용하는 동시에 경쟁적인 성장주의 패러다임을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성 교수는 또, "이런 점에서 '선교적 교회' 운동의 흐름과 함께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개인주의를 넘어 공동체적인 삶을 위해 협력하며 더 좋은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데 관심을 갖고 힘써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풀러신학교 김창환 교수는 "다양한 교회 기능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회에 복음에 기초한 예언자적 목소리를 내는 것"이라며 "교회가 먼저 자성과 회개를 통해 낮아지고 변화하면서 사회에 합리적으로 기여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이슬람 수니파 종주국인 사우디아라비아가 사상 처음으로 관광비자를 발급하는 등 변화의 조짐을 보이면서 선교 전문가들이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사우디는 지난달 27일 우리나라를 포함해 세계 49개국에 관광비자를 발급하기 시작했으며, 지난 11일에는 해외가수 최초로 방탄소년단(BTS)의 스타디움 공연을 허가하는 등 개방·개혁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사우디 관광국가유산위원회 위원장 아흐메드 알-카티브는 외국인들에게 관광비자를 발급하면서 사우디를 개방하는 역사적인 순간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A선교사는 최근 이슬람 원리주의에 대한 반감이 커지면서 젊은 세대들에게서 균열이 시작됐다면서 개방이 지속되면 분위기는 이전보다 달라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사우디는 1932년 사우드 가문의 군사력을 바탕으로 수니파의 4대 법학파 중 근본주의 학파인 와하비즘을 국가이념으로 삼아 건국됐을 정도로 강성 이슬람 국갑니다.

    

  

유진벨재단은 최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달 북한을 방문해 결핵환자 700여명을 재단의 다제내성결핵 치료 프로그램에 등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다제내성결핵은 여러 항생제에 내성이 있는 결핵으로, 현재 재단의 결핵치료 프로그램에 따라 치료받는 환자는 1800여명에 달합니다 

재단은 또, 다제내성결핵 진단 장비 21개를 평양과 개성, 남포 등 평안남·북도와 황해남·북도에 설치했다고 말했습니다 

유진벨재단에 따르면, 북한에서는 매년 13만명의 결핵 환자가 발생하고 만 6000여명이 결핵으로 사망하는데, 불충분한 영양, 열악한 치료 환경 등으로 치료시기를 놓쳐 목숨을 잃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리산기독교선교유적지보존연합과 유통기업인 주식회사 애터미는 최근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협약 체결식을 갖고 지리산 선교유적지 보존과 계승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왕시루봉 교회는 지리산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되기 5년 전인 1962년 외국인 선교사에 의해 세워졌으며, 현재 왕시루봉엔 수양관 주택 10동과 교회, 창고 등의 시설이 남아있습니다. 

왕시루봉 수양관 주택들은 일본과 북미, 노르웨이 등 각국의 건축 양식에 우리나라 전통가옥의 구조를 접목한 보기 드문 유적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보존연합 소강석 이사장은 지리산 선교유적지에는 한국교회의 선교역사가 담겨 있으며 영호남 선교사들이 만나 화합을 이룬 현장이기도 하다면서 선교유적지 보존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부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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