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터사역에 대한 교계의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효과적인 일터사역을 위해서는 일터에 대한 담임목회자의 이해가 선행돼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김운성 영락교회 목사는 어제 일품교회 파트너스와 일터개발원이 개최한 '일품교회 포럼'에서 "목회자가 일터를 알아야 성도들의 삶에 필요한 설교를 할 수 있다"며 "목회자부터 일터를 품고 삶의 현장에서 겪는 성도들의 애환을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목사는 또, “교회 안과 밖을 구분하는 이원론적인 신앙의 태도를 경계해야 한다”며, "하나님은 교회에만 계시는 분이 아니기 때문에 일터에서도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가 이뤄지기를 바라고 힘써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유기성 선한목자교회 목사는 "대개의 목회자들이 직장생활 경험이 없기 때문에 일터사역을 훈련시키는데 한계가 있다"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전문적인 단체와 협력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습니다. 

유 목사는 아울러, "해외로만 나가야 선교가 아니라 직장에서 복음 전하는 일도 선교라는 인식을 심어줘야 한다"며 "삶의 현장에서 그리스도인답게 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도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와 경제적·생태적 평화 등을 위해 한국교회의 연합과 일치에 더욱 노력하기로 다짐했습니다. 

교회협의회는 어제 서울 중구 정동제일교회에서 제 68회 정기총회를 열고 이 시대 하나님께서 교회에 맡기신 절대적인 사명이 ‘평화’임을 재확인했습니다. 

이 자리에 초청된 세계교회협의회 울라프 픽세 트베이트 총무는 “북한에 대한 경제제재로 인도주의적 지원 뿐 아니라 연합과 일치를 위한 교회의 에큐메니컬 활동도 영향을 받고 있다”며, “‘서로 사랑하라’는 예수님의 새 계명을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진 총회에서는 회원교단 순번에 따라 회장직에 윤보환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 직무대행이 추대됐습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총회가 매뉴얼 제작을 통해 병원의료선교 전문화와 활성화를 도모합니다. 

통합 총회 국내선교부 병원선교연구위원회는 최근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 세미나실에서 모임을 갖고 병원의료선교 매뉴얼 제작을 위한 구체적인 논의에 들어갔습니다. 

매뉴얼에는 원목실 운영 지침과 원목실 규정 및 정관, 세무 관련 행정, 병원교회 연간계획, 자원봉사자 관리, 환자 심방과 설교 등의 실제적인 자료가 담길 예정입니다. 

병원선교연구위원회는 내년 1월 15일까지 매뉴얼 내용을 확정하기로 했습니다.

온전한 가정사역을 위해 가족 구성원들의 구원 뿐 아니라 사명자로의 양육까지 이어지는 통합적 접근이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습니다. 

허정강 서울성남교회 목사는 최근 한국기독교가정생활협회가 주최한 간담회에서 기조발제를 통해 "가족 구성원들을 하나님 나라 백성으로 변화시키고, 하나님 나라 백성의 특권을 누리게 하며, 하나님의 사역 동역자로 사명에 헌신할 수 있도록 양육하는 것이 가정사역의 핵심"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신형섭 장신대 교수는 "가정예배가 살아 있고 신앙의 전수가 이뤄지며 강력한 기독교 문화와 선교적 섬김, 회복과 성장이 있는 가정으로 변화시키는 것이 가정사역의 통합적 모델“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협회 관계자는 "가정사역의 핵심은 가정의 영성"이라며 "정기적인 세미나 개최와 실천적 과제 개발과 함께 전문 사역자 양성을 위한 가정 사역 아카데미를 준비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태국복음주의연맹 50주년을 맞아 여의도순복음교회 조용기 원로목사와 이영훈 담임목사가 성령 충만을 통한 절대긍정의 믿음을 현지에 선포했습니다.  

최근 태국 치앙마이 메조대학교에서 열린 집회에는 태국과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인도네시아 등에서 모인 목회자와 교인들이 참석했습니다. 

조용기 원로목사는 ‘하나님이 주신 권세’를 제목으로 “성령이 충만하면 하나님의 권세가 덧입혀진다”면서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성령님과 함께 일할 때 성령의 능력이 태국을 변화시킬 것”이라고 설교했습니다. 

태국은 복음화율이 채 1퍼센트가 안 되는 대표적인 불교국가이며, 태국복음주의연맹은 110개 교단 100여 교회들로 구성돼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