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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뉴스

2020. 1. 15. (수) 극동방송 교계뉴스 작성일 2020.01.18

 

전 세계에 파송된 한국인 선교사가 지난해 말 현재 28000여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한국세계선교협의회는 어제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제30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한국교회의 해외선교사 파송현황을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말까지 교단 선교부와 선교단체 등 273개 기관이 171개국에 28039명의 선교사를 파송했는데, 201827993명보다 46명이 늘었습니다. 

세계선교협의회는 “2016년 이후 증가 추세는 이어지고 있지만, 과거 한 해에 500~1000명씩 증가하던 것에 비해 둔화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증가세 둔화에 대해 기독교 인구가 줄어드는 상황과 맞물려 있다는 분석과 그동안 중복 집계된 허수를 정리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위장 포교수법으로 신천지에 빠져 피해를 입은 신천지 탈퇴자에 대해 법원이 신천지측의 배상책임을 인정했습니다. 

대전지방법원 서산지원 재판부는 어제 1심 선고공판에서 종교의 자유를 넘어 우리 헌법과 법질서가 허용하지 않는, 그 자체로 위법성이 있다고 판단된다신천지 서산교회는 원고 H 씨에게 배상금 5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습니다. 

재판부는 만일 피전도자가 신천지라는 걸 의심하면, 피전도자와 같이 전도를 받은 것으로 위장한 신도들이 더 철저하고 교묘하게 의심을 배제시키며, 어느 정도 교리에 순화될 때까지 숨기다가 신천지 소속이라는 것을 밝히는 포교법을 썼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전국신천지피해자연대는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판결은 신천지 피해자들이 종교사기로 인한 물질적 피해보상의 가능성뿐만 아니라 신천지 입교과정에서 조직적 종교사기 수법의 위법성을 지적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기독교대한감리회가 한국전쟁 70주년을 맞은 올해 교단의 통일신학 정책 정립에 나섰습니다.  

기감 총회는 어제 서울 종로구 기감 본부 예배실에서 1차 기감 평화통일 정책 심포지엄을 열고 바람직한 통일운동의 방향을 모색했습니다. 

하희정 감리교신학대 교수는 통일운동의 씨앗을 심은 1세대 통일운동가들의 신학적 유산의 토대 위에서 평화통일을 준비하는 시민조직을 활성화하고 평화교육 콘텐츠 개발 등을 정책적으로 고민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이형규 숭실대 교수는 분단체제에서 생겨난 분단신학2017년 이후 평화 통일 체제를 향해 여러 논의가 급속히 진행되는데도 여전히 살아있다면서 새 체제를 이끌 평화-통일 신학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기감 평화통일위원회는 오는 721일부터 사흘간 미국연합감리교회와 세계감리교회 대표를 초청해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원탁회의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서울 서초구 사랑의교회는 지난 12일 주일예배 뒤 공동의회를 열고 갱신위원회측과 마련한 합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습니다. 

양측은 지난해 12월 중순 이번 합의안을 마련하고 각종 소송 취하, 예배당 사용과 교인 권징 해벌 등 화해를 위한 구체적인 실천 사항을 이행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굿네이버스와 세이브더칠드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등은 지난 13일 기자회견을 갖고 민법 제 915조 친권자 징계권 조항의 삭제를 촉구했습니다. 

이들 단체들은 해당 민법 조항이 친권자의 훈육 과정에서 징계라는 이름으로 자녀에 대한 폭력을 정당화할 가능성이 있다며, 아동의 권리 보호를 위해 삭제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 단체들은 해당 조항의 삭제를 위해 '체인지(Change)915 : 맞아도 되는 사람은 없습니다'를 슬로건으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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