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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뉴스

2020.3. 9. (월) 극동방송 교계뉴스 작성일 2020.03.13

코로나19 사태에 편승해 한국교회의 예배를 통제하려는 시도가 이어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지난 7일 자신의 에스앤에스와 블로그 등을 통해 종교집회 전면금지 긴급 명령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히는 한편, 경기 도민들에게 문자를 발송해 안전을 위해 8일은 가정 예배를 당부드린다고 요청했습니다. 

이에 대해, 경기도 파주의 A목사는 한국교회는 충분한 안전장치를 해놓거나 영상예배로 감염 예방에 앞장서고 있다면서 그런데도 이 지사는 한국교회가 마치 바이러스 확산과 연관된 곳처럼 전체 도민에게 인식시켰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승구 합동신학대학원대 교수는 한국교회가 자발적으로 영상예배로 전환한 것과 공권력이 일방적으로 교회에 예배금지를 강제하는 것은 전혀 다른 차원의 문제라며 국가가 신천지를 대하는 것처럼 불필요한 영향을 교회에 미치려고 해선 안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신천지의 집단적 폐쇄성과 방역 비협조와 관련해, 한국교회총연합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가 교주인 이만희와 12개 지파장을 비롯한 지도부를 구속 수사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한국교회총연합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지난 6코로나19 사태와 신천지에 대한 한국교회의 입장이라는 제목의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이 같이 요구했습니다. 

공동 성명은 신천지 교주 이만희와 12지파장들은 조직망의 비밀을 유지하기 위해 왜곡 축소된 정보를 제공하면서 코로나 19 사태가 진정되기까지 시간을 끌어보겠다는 전략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 성명은 이만희와 12지파장은 지금의 신천지 행태를 만들어내고 감염증 확산을 야기한 책임자라며 감염경로를 더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서라도 이들 지도부에 대한 구속 수사 등 당국의 적극적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코로나 19 극복을 위한 한국교회의 나눔 활동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국기독교연합봉사단은 최근 코로나19 대구 지역 거점 병원인 대구동산병원 의료진과 직원들에게 1억원을 전달했습니다.  

전남 곡성의 나눔영성원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36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전했습니다. 

쌀국수와 자연산 소독제 등 기증된 물품은 한국교회봉사단과 대구기독교총연합회, 극동방송 대구지사 등을 통해 대구·경북과 광주·전남 지역에 나눠질 예정입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개척교회의 어려움이 가중됨에 따라,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총회 교회자립개발원이 교단 산하 개척교회들의 임대료를 지원합니다. 

합동 총회 교회자립개발원은 전국 155개 노회에 구성된 교회자립지원위원회를 통해 개척교회의 상황을 파악하고 이들 교회의 상가 임대료 지원에 나설 계획입니다. 

교회자립개발원 서기 류명렬 목사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 처한 개척교회들을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한국교회의 공교회성이 회복되길 소망한다"고 말했습니다.

 

 

한국교회총연합의 법인 주무관청이 '서울특별시'에서 '문화체육관광부'로 변경됐습니다. 

한교총은 지난해 12월 개최된 정기총회에서 법인의 주무관청을 문화체육관광부로 변경하기로 결의한 바 있습니다.  

한교총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한국교회의 90% 이상을 포함하는 전국 규모의 연합단체로서,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지위가 확인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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