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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뉴스

2020.3. 12. (목) 극동방송 교계뉴스 작성일 2020.03.13

신종 코로나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언급한 종교집회 전면금지 긴급명령이 사실상 철회됐습니다.  

이 지사는 어제 경기도 수원 경기도청에서 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 회장단 등과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기독교 교회 지도자 긴급간담회를 갖고 교계의 의견을 받아들여 긴급명령 검토 방침을 철회했습니다. 

이 지사는 하지만, 예배 시 마스크 착용과 예배당 출입 시 발열 검사, 교인 간 2m 간격 유지, 예배 전후 방역 활동 등을 감염 예방 조건으로 제시하고 이들 조건을 지키지 못하면 예배를 제한하겠다고 밝혀 종교의 자유 침해 논란이 사그라들지 않고 있습니다. 

수원에서 목회하는 한 목사는 이 지사의 논리대로면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도, 식당에서 밥을 먹을 때도 2m 이상 떨어져야 한다면서 여러 다중이용시설이 많은데 유독 교회에만 과도한 제한을 두는 건 납득하기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코로나 사태로 상당수의 국민이 우울감과 불안 등 스트레스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한국교회도 성도들의 신앙생활 뿐 아니라 정서적 돌봄에도 나서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이은하 서울장신대 교수는 "지금 세상은 육체적 방역에만 관심을 기울이지만 교회는 '영적인 방역''심리적인 방역'에도 힘써야 한다", "영적인 방역은 '하나님을 더욱 뜨겁게 사랑하는 것'이고 심리적 방역은 '사회를 잘 섬기며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교수는 "누군가를 위해 생명의 중보적 기도를 지속하고, 마스크 등을 나눌 수 있는 작은 섬김을 실천한다면 심리적 희망이 생긴다면서, 교회와 성도들이 기도와 사랑의 나눔에 앞장서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예장 통합 총회 목회상담지원센터 소장인 김대동 목사도 "이른바 코로나블루에 대처하기 위해 목회자들이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성도들과 소통에 힘쓰고 치유와 회복에 초점을 맞춘 메시지를 전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습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가 21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적극적인 선거참여와 낡은 정치 청산을 호소했습니다. 

교회협은 지난 10일 성명을 통해 공정하고 평화로우며 생명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그리스도인들이 투표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교회협은 또, 선거에 나선 각 정당과 후보들에 대해서도 더불어 평등하게 살아가는 살맛나는 세상을 위한 정책을 내고, 상호존중의 마음으로 진지하게 사회적 합의를 구하며 공정한 선거에 임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대한성공회는 최근 산하 155개 교회의 예배를 포함한 공적 모임의 중단을 오는 28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성공회는 지난 2월 말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모든 교회의 공식 행사를 오는 14일까지 중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성공회는 "사순절 시기에 우리의 아픔과 인내가 더욱 큰 성숙의 시간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이 아픔 속에서 성찰을 통해 우리의 삶과 신앙을 돌아볼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신종 코로나 확산으로 큰 피해를 본 대구를 위해 1인 출판사 5곳이 책 보내기 운동에 나섰습니다. 

비아토르와 도서출판 100 등 이들 출판사는 최근 가정예배를 드리는 대구 시민이나 대구에서 봉사하는 의료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책 보내기 공동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캠페인을 제안한 김도완 비아토르 대표는 두려워 움츠러들 게 아니라 그리스도인으로 뭘 할 수 있을지 고민하다 대구에 책 보내기 운동을 생각했다더 많은 출판사의 동참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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