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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뉴스

2020.3. 16. (월) 극동방송 교계뉴스 작성일 2020.03.18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가 다음달 12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새문안교회에서 예정대로 드려집니다.  

2020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 준비위원회는 지난 13일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 같이 밝히고 대신 코로나19 확산으로 예배 규모와 참석자를 대폭 축소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예배의 주제는 '우리는 부활의 증인입니다', 표어는 '부활의 영광, 세상의 평화로'로 확정됐습니다. 

대회장 김태영 통합측 총회장은 "한국교회가 위협과 협박, 매 맞음 속에서도 목숨을 걸고 부활의 증인으로 살아가기를 소원하며 이번 부활절연합예배 주제를 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한국교회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몇몇 교회에서 소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발빠른 대응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서울 동대문구 동안교회에선 전도사 A씨와 지난달 교회 수련회에 함께 참석한 신자 5명이 확진판정을 받았으며, 이들과 접촉한 사람이 인근 PC방을 이용하면서 이곳 이용자와 가족 등으로도 감염이 확대됐습니다. 

동안교회 관계자는 어제 지역주민들의 우려와 불안감이 사라지도록 전 교회 직원이 선별진료소에서 지시한 자가격리 기간과 자가격리 원칙을 준수하면서 지역 확산 감염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확진자 발생 당일에 정부지침과 방역 당국의 조치 매뉴얼에 따라 교회 모든 건물에 대한 방역을 실시했으며, 교회 건물은 매주 토요일 방역소독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14명의 확진자가 나온 경기도 부천 생명수교회와 관련해, 해당교단인 예수교대한성결교회 관계자는 확진자가 나온 뒤 곧바로 교회를 폐쇄하고 부목사를 통해 영상예배로 전환했다교단 대책위원회를 열어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교계의 기도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전국대학교수선교연합회는 코로나19의 빠른 종식을 위해 매일 밤 10, 10분간 기도하는 -(Ten-Ten) 기도를 시작한다고 어제 밝혔습니다.  

교수선교연합회는 캠퍼스 복음화와 선교를 위해 1986년 설립된 기독 교수들의 모임으로 1000여명의 교수가 참여하고 있습니다. 

국제독립교회연합회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기도운동에 나서고 홈페이지를 통해 매일 회원들에게 기도문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총회 소속 5개 교회가 코로나 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지역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성금을 전달했습니다. 

주안장로교회와 새문안교회, 소망교회, 온누리교회, 잠실교회 등 교회 5곳은 지난 13일 서울 정동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중앙회를 방문해, 모금액 55천만원을 전달했습니다. 

이재훈 온누리교회 목사는 일상생활과 경제활동에 있어 피해를 입은 분들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교회들이 힘을 모았다고난을 이겨낼 때까지 교회는 나라와 사회 공동체를 위한 도움의 손길을 모아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박양우 장관이 최근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한국교회총연합 긴급 상임회장회의와 기도회에 참석해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한국교회의 자발적인 협력에 감사의 뜻을 표했습니다

박양우 장관은 "주일예배는 교회에 있어서 생명과도 같은 것인데 정부의 방역 정책에 따라 자발적으로 자제해 줘 정말 고맙다면서, "특별히 코로나 19 극복을 위해 물품과 성금, 기도로 함께 해 줘서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박 장관은 또, 일부 지자체의 종교집회와 관련한 행정명령 논란에 대해, "헌법에서 보장하는 종교 집회의 자유는 정부뿐만 아니라 어느 누구도 관여할 수 없고 강압적으로 제한할 수 없다며 사과의 뜻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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