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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뉴스

2020.3. 17. (화) 극동방송 교계뉴스 작성일 2020.03.18

대법원이 어제부터 성전환자의 성별정정 절차를 간소화한 사무처리 개정 지침 시행에 들어가 교계의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법원행정처의 성전환자의 성별정정 허가신청사건 등 개정 사무처리 지침에 따르면, 2명 이상의 정신과 전문의 진단서나 감정서, 성전환 시술 의사의 소견서 등 기존의 필수 제출서류들이 선택사항으로 변경됐습니다.  

동성애동성혼반대국민연합 등 40개 단체는 이번 대법원의 가족관계등록 예규 개정은 2006년 대법원 전원합의체의 결정을 무력화하는 것으로, 예규를 만든 처음 취지를 완전히 무시하고 하급심에서 마음대로 결정하도록 방임하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샬롬을꿈꾸는나비행동도 대법원이 자신들이 정한 지침을 명확한 법적인 근거나 학문적인 근거도 없이 사회의 시류를 따라가는 하급심의 판결에 편승해 개정한다는 것은 대법원 스스로의 권위를 무너뜨리는 행위라고 성토했습니다.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 19 극복을 위한 한국교회의 나눔과 섬김 활동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한국교회봉사단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대구시에 쌀국수 10만개와 항균 살균제 1000통을 전달했다고 어제 밝혔습니다.  

한교봉은 또, 코로나19로 재정적 어려움에 빠진 전국 미자립교회 134곳에 월세 지원금 1억원을 전달했습니다.  

구세군 한국군국도 최근 서울 남대문과 돈의동 쪽방촌 주민을 위해 도시락 800개를 전달했으며, 생필품이 담긴 긴급구호 키트 1500개를 제작해 대구와 경북지역에 전했습니다.

 


어제 경기도 성남의 한 교회에서 코로나 19 확진자가 40여명에 이르면서 해당 교회가 속한 ()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연합회가 회원교회들에 온라인 예배를 권면하고 나섰습니다. 

연합회는 어제 긴급서신을 발송하고 많은 교회가 온라인 예배를 택하고 있지만, 오프라인 예배를 고수하는 교회들이 있다면 이번 집단감염 사태를 교훈 삼아 온라인 예배로 적극 전환을 검토해주길 부탁한다고 요청했습니다. 

한편, CSI브리지는 작은 교회의 온라인 예배를 지원하기 위해 기술 지원 프로젝트를 시작하고 홈페이지를 통해 교회들의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습니다. 

전문가들은 온라인 예배를 권장하면서도 불가피하게 예배를 드린다면 방역과 사회적 거리두기 등 기본 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총회는 어제 코로나19 4차 대응 지침을 발표하고 교회가 위치한 지역과 회중의 형편을 고려해 예배 준수와 예배당 사용에 대한 세부 방침을 정할것을 권면했습니다.  

통합 총회는 또 주일예배를 가정예배나 온라인예배로 드릴 경우, 교회의 목회자가 제한된 수의 예배자와 함께 예배당에서 정해진 시간에 예배를 드리고, 성도들에게 예배자료나 동영상을 제공할 것을 조언했습니다. 

아울러, 목회자는 전화나 SNS로 성도들을 심방하고 다음세대 자녀들을 위한 신앙적 돌봄에 유념하라고 강조했습니다.

 

   

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와 세계성시화운동본부는 다음 달 15일로 예정된 제 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투표 참여운동과 선거법 준수 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 

이들 단체는 민주주의 가치를 구현하고 유권자의 주권의식을 함양하며 공의와 정의를 바로 세워 유권자들의 올바른 선택을 독려하고 사회통합에 이바지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두 단체는 표어를 당신의 투표가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듭니다로 정하고, 선거법 안내 소책자와 클린 투표 10대 지침을 담은 포스터 등을 제작해 교계에 배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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