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메뉴 바로가기
왼쪽메뉴 바로가기
하단메뉴 바로가기

교계뉴스

2020.4. 2. (목) 극동방송 교계뉴스 작성일 2020.04.03

한국교회교단장회의가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오는 12일 부활절 연합예배를 대폭 축소해 드리기로 했습니다. 

23개 주요 교단장들이 참여하는 교단장회의는 어제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부활절 연합예배 방식을 논의한 끝에 취소·연기보다는 축소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교단장회의는 이에 따라, “12일 오후 3시 서울 새문안교회에서 열리는 부활절 예배는 교단별로 2~3명의 대표와 순서자, 찬양단 등 200여명만 참석해 진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날 연합예배 설교는 김종준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총회장이, 축도는 장종현 예장 백석 총회장이 맡을 예정입니다. 

교단장회의는 부활주일 당일 서울 광화문과 서울광장에서 개최하기로 한 ‘2020 이스터 퍼레이드에 대해서는 531일로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코로나19가 전 세계적 팬데믹으로 진행되는 가운데, 북한과 통일 한국을 위해 더욱 간절한 기도를 요청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북한전문가 B목사는 북한 주민들 사이에는 최근 평양에서 300, 강원도 원산에서 200명 등 코로나19 관련 사망자가 나왔다는 소문이 무성하다면서 코로나19가 지속되면 북한 경제에도 심각한 타격을 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또 다른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에선 옥수수, 쌀 등의 물가가 많이 올라 주민들의 생활이 매우 힘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쥬빌리통일구국기도회 사무총장 오성훈 목사는 코로나19가 언제 진정될지 모르지만, 이후엔 반드시 북한을 국제사회에 정상 국가로 이끌어낼 기회가 올 것이라며 그때를 놓치지 않도록 지금부터 준비하고 기도해야 한다고 요청했습니다. 

이빌립 북한기독교총연합회 회장은 지금도 북한의 기독교 박해는 심각하지만 결국 하나님의 은혜와 선한 능력 가운데 신앙의 자유가 허락된 그날이 속이 올 줄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종교적 병역거부자에 대한 대체복무법 시행령안이 최근 입법예고됐습니다. 

이번 시행령안은 지난해 12월 국회에서 통과된 대체역의 편입과 복무 등에 관한 법률의 세부 규정으로, 대체역의 편입신청 절차와 방법, 대체역 심사위원회의 구성과 운영, 대체복무요원의 소집과 배치 등을 다루고 있습니다. 

시행령안에 따르면, 심사위원회는 병무청과 분리 운영되며, 위원회 심사와 관련해 타인의 지시, 의견제시, 협의 등을 금지했고, 대체복무와 관련해 논란이 돼온 양심의 적절성과 관련해서는, 심사위원의 사실조사를 허용했습니다. 

대체복무기관은 교도소와 구치소, 그리고 그 지소로 하고, 대체업무는 급식과 물품, 보건위생, 교정교화, 시설관리에 관한 업무 보조 등으로 정했습니다.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5일 종려 주일예배를 온라인을 통해 드린다고 어제 밝혔습니다. 

, 12일 부활주일을 앞두고 6일부터 11일까지 열릴 예정이던 고난주간 특별 새벽 기도회도 같은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이영훈 담임목사는 종려 주일은 개신교에서 중요한 절기 중 하나지만 학생들의 개학이 온라인으로 대체되는 등 코로나19 사태가 아직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종려주일 예배를 온라인을 통해 드리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여의도순복음교회는 국내 거주 다문화 가정과 미혼모 가정에 마스크를 제공하고 미자립 임대교회에 임대료를 지원하는 등 코로나 19 극복을 위해서 나눔 운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올라프 픽세 트베이트 세계교회협의회 총무가 현지시간으로 지난 31일 임기를 마치고 퇴임했습니다. 

20098월 세계교회협 총무에 당선된 뒤 이듬해 취임한 트베이트 총무는 한 차례 연임에 성공해 10년 동안 세계교회를 이끌었습니다. 

코로나 사태로 중앙위원회가 연기되면서 새 총무 선임 절차도 함께 미뤄져 당분간 요한 사우카 박사가 총무 대행직을 맡을 예정입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