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메뉴 바로가기
왼쪽메뉴 바로가기
하단메뉴 바로가기

교계뉴스

2020.5. 13. (수) 극동방송 교계뉴스 작성일 2020.05.15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로 신천지의 비밀주의, 폐쇄성 등이 사회적 지탄을 받으면서 이단·사이비 집단에 미혹된 신도들의 이탈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장 진용식 목사는 어제 안산상담소의 경우 전년 대비 3~4월 전화상담 건수가 2배 이상 늘었고 강남상담소는 10배 가까이 폭증했다고 밝혔습니다.  

진 목사는 이들은 신천지 신도임을 숨겨왔다가 코로나19 사태를 겪는 동안 가족에게 노출됐거나 자신이 소속된 이단 집단의 실체를 뒤늦게 깨달은 사람이 대부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탁지일 부산장신대 교수는 코로나19로 인해 신천지의 민낯이 드러나면서 유사한 특성을 가진 이단 신도들의 이탈이 지속될 것이라며 특히 교주의 사망 등 변수가 발생하면 이탈 급증 현상이 나타날 수 있어 대비가 시급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총회는 가학적 신앙 훈련을 강요했다는 전 성도의 폭로로 물의를 빚고 있는 서울 빛과진리교회에 대해 사과의 뜻을 밝혔습니다. 

김종준 총회장은 어제 발표한 성명서에서 최근 본 교단 소속 교회와 관련한 일련의 언론보도를 접하면서 총회장으로서 당혹감과 죄송함을 감출 수 없었다공교단의 교단장으로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하루속히 진상이 규명되고 적법하게 처리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이번 기회를 통해 교단과 교회의 거룩성과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질책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합동 총회 평양노회는 오는 18일 임시노회를 열고 빛과진리교회 조사처리위원회 구성등 본격적인 조사 절차를 밟을 예정입니다.

 

  

가정해체가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교회가 가정을 살리는 평생교육기관이 돼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임헌만 백석대 교수는 최근 한국복음주의협의회가 주최한 조찬발표회에서 “2000년대 들어 이혼 건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면서 이혼 뒤에는 정신적 어려움과 사회 관계망의 축소, 경제적 어려움, 부모와 자녀 관계의 어려움 등 여러 어려움이 따른다고 말했습니다. 

임 교수는 이어, “교회야말로 태아교육부터 유아, 청소년, 청년, 성인, 노년까지 모든 세대를 교육할 수 있는 기관이라면서, 교회가 가정해체 문제에 대처하기 시작하면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습니다. 

고명진 수원중앙침례교회 목사는 성경적 신앙교육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가정과 교회는 결국 다음세대를 세워야 한다면서 건강한 가정에 대한 유일한 대안은 말씀을 우리 삶의 현장에 그대로 적용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코로나 19사태로 여름성경학교 등 교회학교 여름사역에 대한 각 교단의 고심이 큰 가운데, 기독교대한감리회가 교회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하는 여름성경학교 강습회를 온라인으로 진행한다고 어제 밝혔습니다. 

기감 교육국은 이번 여름성경학교 주제를 예수님과 함께로 정하고 30편의 강습회 영상을 15일까지 차례로 공개합니다.  

기감 교육국은 앞서, 지난달 23일 주제 해설 영상을 시작으로 어제까지 19편을 공개했으며, 영아·유치·초등부로 나뉜 강습회 영상은 말씀 활동은 물론 놀이 활동도 할 수 있도록 구성됐습니다.

 

 

동성애동성혼반대국민연합은 지난 11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신천지의 사례처럼 이태원 클럽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이들의 자세한 감염경로와 활동특성을 공개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동반연은 이태원 클럽 확진자가 나온 이후 감염자는 전국으로 확산되는 추세라며 감염 확산을 막으려면, 방역 당국이 이들의 활동특성을 공개하고 클럽과 주점, 찜질방 등을 국민에게 공개해 코로나의 재확산을 강력하게 막아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동반연은 수많은 국민이 오랜 시간 활동을 절제하면서 이뤄낸 코로나 진정 국면이 이번 사태로 인해 다시 확산될 것을 염려하고 있다면서 국민으로서 자발적으로 안전 수칙을 지켜서 이웃에 폐를 끼치는 위험한 활동을 자제해 주길 권고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