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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뉴스

2020.7. 15. (수) 극동방송 교계뉴스 작성일 2020.07.17

한국교회 지도자들이 어제 정세균 국무총리와 만나 교회를 상대로 한 정부의 방역강화 조치가 교계와 신의를 저버리는 조치라며 강력 항의했습니다.

한국교회총연합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지도자들은 어제 서울 국무총리공관에서 정 총리와 오찬 간담회를 갖고 교회 소모임 금지 조치의 재검토를 요구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한교총 김태영 문수석 류정호 대표회장과 교회협 이홍정 총무, 육순종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장 등 보수와 진보를 아우르는 지도자들이 참석했으며, 정부에선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성수 국무총리비서실장 등이 함께 했습니다.

이들은 교계가 그동안 현장예배를 온라인으로 대체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극복을 위해 솔선수범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가 교회를 특정해 제한조치를 취한 것은 유감이라고 전했습니다.

정 총리는 교회 예배는 지켜야 한다는 생각으로 소모임만 금지했는데, 결과적으로 논란이 일어 안타깝다면서 코로나19 방역과 관련해 교계와 소통을 강화하고 상황이 호전되면 상응하는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기도 구리시가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위반한 교회를 신고하면 포상금을 지급한다는 공문을 발송해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구리시는 지난 13일 구리시기독교연합회 등에 보낸 공문에서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지 않은 곳에 대해 안전신문고 앱으로 신고하면 포상금을 지급하고 관리자는 행정조치를 받게 된다고 명시했습니다.

이에 대해, 구리시 문화예술과 관계자는 중대본이 전국 지자체에 내려 보낸 내용을 그대로 공문에 실었을 뿐 구리시 자체의 입장이 아니라면서 오해를 살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선 지역교회연합회에 해명하겠지만, 철회는 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손영래 중대본 전략기획반장은 지자체에 신고포상제를 실시하라고 한 적이 없다면서 경기도에서 구리시에 내용이 과하다며 포상금 지급, 신문고 관련 내용은 빼고 방역수칙을 준수해달라는 내용으로 공문을 수정해 재발송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코로나19를 교회의 체질을 바꾸는 변곡점으로 삼아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습니다.

사랑의병원 원장 황성주 박사는 어제 열린 국민미션포럼에서 건물 중심 신앙생활에서 벗어나 삶 속에서의 예배로 전환하는 변곡점이 코로나19”라면서 성도를 만인 사역자와 선교사로 훈련해 세계 각지에서 복음을 전하는 삶을 살도록 이끌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재열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도 교인만을 위한 교회, 위계화된 교회에서 벗어나 본격적으로 성도 개인의 자율성을 키워야 할 시기라면서 열린 시스템으로 전환해 공공성을 강화하고 모두의 교회로 변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교수는 비대면이 상식이 되면서 1인 가구가 더 빠르게 늘어날 것이라며 교회가 점처럼 흩어져 있는 개인을 잇는 사역을 통해 초연결사회로 향하는 문을 열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유기성 선한목자교회 목사는 “10년 전부터 교회에서 하는 예수 동행운동이 비대면 시대에 걸맞은 사역으로 큰 관심을 끌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 사상 처음으로 목사 부총회장 후보에 여성 후보자가 입후보했습니다.

기장 총회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05회 총회 임원 선거에 익산노회 소속인 익산중앙교회 김은경 목사가 목사 부총회장 후보로 단독 출마했습니다.

, 총회장 후보에는 현 부총회장인 이건희 목사가 단독으로 입후보했으며, 총무 선거에는 제주남부교회 이성진 목사, 광염교회 김창주 목사, 주민교회 이훈삼 목사가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기장 제 105회 총회 선거는 오는 922일 평창 한화리조트에서 개최됩니다.

 


서울 서초구 사랑의교회 성도 한 명이 어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사랑의교회가 예배당 방역과 24시간 폐쇄 등 즉각 자발적 대응에 나섰습니다.

교회는 또, 15일부터 28일까지 2주 동안 모든 현장예배와 사역을 온라인으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교회 측은 확진자로 밝혀진 성도가 지난 11일 오전 615분에 진행된 토요비전새벽예배와 12일 오전 10시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다당시 참석자들이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방역수칙을 준수했기 때문에 추가 감염의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확진자와 예배 시간이 겹치는 성도들 중 밀접접촉자에 해당되는 성도들에게는 서초구청에서 문자를 발송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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