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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뉴스

2020.10. 23. (금) 극동방송 교계뉴스 작성일 2020.10.23

코로나 19이후, 온라인예배 병행과 교회 구조조정, 소그룹·소모임 강화라는 교회 변화의 3대 키워드가 제시됐습니다.

조성돈 실천신대 교수는 지난 21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한국교회 생존이란 신학 세미나에서 주일 성수를 신앙의 가장 중요한 표지로 여긴 한국교회가 코로나 초기 정말 획기적으로 짧은 시간에 온라인 예배로 전환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조 교수는 코로나 이후에도 현장예배와 온라인 예배가 병행할 수밖에 없다면서 유대교의 성전과 회당의 관계를 빗대, 시공을 초월한 온라인 공간이 현대의 회당이 돼야 하며 성도들의 진화한 온라인 눈높이에 맞춘 교회의 대응이 필수라고 강조했습니다.

조 교수는 또, “정책 당회로 내년도 예산을 정하는 시기를 맞아 부교역자를 줄이거나 목회자들이 공동으로 임금 삭감을 감수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작은교회 지원과 해외선교, 기관선교 등의 예산이 줄고 있어 우려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정재영 실천신대 교수는 목회데이터연구소의 가정교회 소그룹 모형을 조사한 최근 통계를 소개하며 코로나 위기 때 소그룹이 잘 세워진 교회들이 상대적으로 타격을 덜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미래목회포럼은 어제 서울 서초구 쉐라톤서울팔래스강남호텔에서 포럼을 갖고 뉴노멀 시대, 새로운 사역 전략을 모색했습니다.

박동찬 일산광림교회 목사는 발제에서 앞으로는 비대면예배 선호도가 증가해 인터넷 교회와 가나안성도가 급증할 것이라며 교계의 적극적인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박 목사는 무엇보다 시급한 과제로 변화하는 시대에 맞는 예배와 성만찬, 교회 공동체 등에 대한 신학적 정의를 꼽았습니다.

미래목회포럼 대표 고명진 수원중앙침례교회 목사도 온라인의 영향력을 언급하며 한국교회가 영향력 확대를 위해 이를 잘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코로나19를 이웃 사랑으로 극복하자는 기독교 등 3대 종교의 사회적 경제 활성화 공동 행사가 개최됐습니다.

신정호 예장 통합 총회장은 어제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열린 행사에서 한국 종교계는 이 땅에 들어올 때부터 약자를 도왔다면서 사회적 경제를 통해 약자에 대한 지원은 물론 새로운 경제를 꿈꾸는 일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종교와 연계된 사회적 경제 활성화 기업으로 전남 화순 힐링알토스협동조합 등 3곳이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받았고, 416희망목공협동조합 등 3곳은 종교지도자상을 수상했습니다.

기독교와 가톨릭, 불교 등 3대 종교는 이윤을 넘어 공동체의 가치를 꿈꾸는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위해 2015년부터 매년 종교지도자 공동 행사를 개최해 왔습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다음달 16일 서울성공회 대성당에서 '새 계명의 길을 걸으라'를 주제로 제69회 총회를 진행합니다.

교회협의회는 어제 실행위원회를 열고 정기총회 일정과 함께 총회 주제 선정에 따른 과제와 사업 등을 확정했습니다.

실행위원회는 또, 오는 2024년 창립 100주년을 맞아 에큐메니칼 운동의 위기 극복과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기 위한 기념사업 등을 더욱 구체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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