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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뉴스

2021.6. 3. (목) 극동방송 교계뉴스 작성일 2021.06.04

 

광주의 한 기독교사립대학 채플에 대해 최근 국가인권위원회가 종교의 자유 침해를 이유로 대체과목 개설을 권고하자 한국교회가 종교계 사립대학의 존립을 침해하는 결정이라며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기독교학교정상화추진위원회는 어제 성명을 통해 인권위 결정은 기독교학교의 존립 자체를 뒤흔든다며 권고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기정추 운영위원장 박상진 장신대 교수는 헌법 제20조에 규정된 종교의 자유는 종립대학에 예배, 선교, 교육의 자유가 있다는 것이라며 인권위의 권고는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사립학교의 설립정신을 무의미하게 만든다고 비판했습니다.

인권위가 예시로 든 평준화 고등학교 사례와 달리 대학교는 학생의 학교 선택권에 따라 건학이념에 동의하지 않으면 그 학교를 선택하지 않아도 되는 만큼 인권위가 삼은 근거는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국교회총연합도 전날 인권위는 헌법에서 보장하는 종교의 자유에 따라 종교적 건학이념 구현을 위해 설립된 종교계 사립대학의 특수성을 고려하지 않았다고 비판했습니다.



차별금지법 반대 전국의사연합은 어제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료 윤리와 의학을 위협하는 포괄적 차별금지법과 평등법 제정을 의료인으로서 강력히 반대한다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채규영 분당차여성병원 교수는 성명에서 의사로서 차금법 제정에 침묵할 수 없는 이유는 차금법이 근거중심의학을 위협하고, 환자들의 치료받을 권리를 훼손하는 등 의료 윤리에 맞지 않는 내용을 담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차금법으로 강제하려는 젠더 개념이 과학의 영역인 의학과는 맞지 않는다면서 심리적으로나 감정적으로 자신의 성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하는 젠더 개념 자체가 해부학적으로나 유전학적, 생리학적으로 의학과 맞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진정한평등을바라며나쁜차별금지법을반대하는전국연합은 의료인을 시작으로 차금법을 반대하는 법조인, 언론인 등 전문인들의 성명서 발표와 기자회견을 매주 이어갈 계획입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총회는 최근 충남 금산 경당교회에서 농어촌주일예배를 드리고 농어촌교회 살리기에 힘쓰기로 다짐했습니다.

신정호 총회장은 목회 서신을 통해 마을을 목회하며 지역사회를 섬기는 농어촌교회가 먼저 돼야 한다면서 노인들을 위한 여러 사역을 통해 고령화되는 지역을 섬기고 다문화가정과 조손가정도 소외되지 않도록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신 총회장은 또 도시교회는 총회 동반성장정책에 따라 농어촌교회와의 교류 활성화에 힘써 달라면서 생명농업생산자협의회와 온생명소비자생활협동조합에 동참해 농산물 공정가격 구매로 농어촌교회를 살리는 일에 함께하자고 말했습니다.

통합 총회에 따르면, 소속 전국교회 9288곳 가운데 33%3081곳이 농어촌교회로, 1930년 농어촌주일을 제정하고 79년부터 5월 마지막 주일을 농어촌주일로 지정해 지켜오고 있습니다.

 


기후문제 해결을 위해 수많은 단체들이 연대해 벌이고 있는 기후위기 비상행동이나 탄소중립 2050’을 교단 차원에서 선언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한국기독교장로회 내부에서 나왔습니다.

기장 총회 생태공동체운동본부 집행위원장 이택규 목사는 지난 1일 열린 총회 사회선교정책협의회에서 몇 해 전부터 교단의 생태선교와 관련한 논의의 자리가 있었지만 이것이 교단 정책이나 교회의 구체적 실천으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이 목사는 단순한 선언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전국 교회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구체적 사업을 진행해야 한다단계적인 교단의 구체적 목표와 실천내용들을 담아 모든 지교회가 생태신앙의 지표로 삼을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협의회에선 또, 교단 내 성윤리 문제에 대한 자성과 함께 관련 예방교육의 철저한 실시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한신대학교 제8대 총장에 강성영 신학부 교수가 선임됐습니다.

학교법인 한신학원은 어제 강 교수를 차기 총장으로 선임했다며, 오는 91일부터 4년간 임기를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강 신임 총장은 신학교육 혁신을 위해 교육과정 개편, 목사 후보생 지원 체계 구축, 신학대학원 독립 운영 등 지속 발전 가능한 제도를 실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강 신임 총장은 한신대 학·석사를 거쳐 독일 하이델베르크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1997년 한신대 신학부 교수로 부임한 뒤 현재 한국 본회퍼학회 회장직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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