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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뉴스

2021.7. 6. (화) 극동방송 교계뉴스 작성일 2021.07.09

한국교회총연합은 어제, 국회에서 논의되는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과 관련해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에게 한국교회의 반대 입장을 전달했습니다.

소강석, 이철, 장종현 대표회장은 서울 종로구 한교총 사무실을 찾은 이 대표와 만나 차별금지법 제정 추진에 대해 우려했습니다.

이준석 대표는 차별금지법의 경우 아직 당론이라 할 만큼 구체적으로 논의한 게 없다면서 당론은 엄중하기에 가볍게 정하는 일은 없을 것이며, 대선후보가 결정되면 중지를 모아 결정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코로나19와 관련해선 종교계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다면서 국민의 아픈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역할을 종교계가 해 줄것을 요청했습니다.

장종현 대표회장은 청년들이 국민의힘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면서 새로운 정치를 통해 젊은이들이 올바른 국가관으로 나라를 먼저 생각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말했고, 이철 대표회장은 이 대표가 가져올 새로운 변화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준비하는 한국교회가 주안점을 둬야 할 과제로 교회 공동체성 강화라는 설문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성결신문은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소속 목회자와 성도 2000명을 상대로 코로나 이후 신앙 인식에 대해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를 어제 발표했습니다.

성결인들은 코로나 시기 주일 예배 방법에 대한 질문에 48%현장과 온라인예배를 병행한다고 답했고, 이어 현장예배가 28.5%, 온라인예배 18.5%, 가정예배 2.5% 순으로 나왔습니다.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교회가 직면할 어려움에 대해서는 성도 간 교제와 공동체성 악화32.3%, ‘모이는 예배 감소와 주일성수 악화’ 29.9%, ‘교회 신뢰도 하락’ 15.5%, ‘전도와 새신자 유입 악화’ 14.9%, ‘대면 교육과 훈련 악화’ 3.8%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주상락 명지대 교수는 한국교회는 코로나 시대에 비대면예배와 제한된 모임으로 교회의 공동체성 약화를 경험했다포스트코로나 시대에는 기독교 공동체의 영적 자산인 환대와 섬김, 교제를 통해 진정한 공동체적 교회론을 회복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이슬람 국가에서 사역하는 한국인 선교사가 85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아영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 교수는 이슬람 선교를 전문으로 하는 13개 선교단체와 개별 접촉해 파악한 파송 선교사 현황을 담은 팬데믹을 경험한 이슬람 선교기고문을 기독교사상 7월호에 게재했습니다.

조사 대상이 된 13개 선교단체는 전방개척 사역을 비롯해 의사와 교사·교수 활동을 통한 전문인 사역, 비즈니스 사역 등을 하며 무슬림 선교의 좁은 문을 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 교수는 코로나19로 최대 40%의 선교사가 귀국한 단체가 있을 정도로 사역이 위축됐지만 점진적으로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해야 한다국내 이주 무슬림 증가에 따라 이들에 대한 선교도 확대해 이방인을 환대하는 사역이 병행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국선교사멤버케어네트워크는 오는 12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매주 월요일 저녁 화상회의 플랫폼을 통해 선교사 멤버케어교육을 진행한다고 어제 밝혔습니다.

선교사 멤버케어는 파송교회나 단체가 선교사들이 효과적이고 지속 가능한 사역을 감당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역으로, 네트워크는 선교지에서 비자발적 퇴출, 입국 거부, 동료 선교사와의 갈등 등 예상치 못한 상황을 겪는 선교사들에 대한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 교육은 선교사 파송부터 현지 사역, 은퇴까지 선교사를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3단계로 구성됐으며, 카리스교차문화학연구원 문상철 원장, 아세아연합신학대학 김종구 교수, 횃불트리니티 상담센터 유희주 멤버케어 팀장 등이 강사로 참여합니다.

 

 

대한성서공회는 경북 경산중앙교회의 후원으로 아프리카 차드와 토고에 각각 불어 성경 9903부와 9977부를 기증했다고 어제 밝혔습니다.

김종원 경산중앙교회 목사는 최근 열린 기증식에서 현지에서 일어날 하나님의 역사를 기대하는 마음으로 차드와 토고에 성경을 보낸다고 말했습니다.

차드는 현재 나라 곳곳에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가 포진돼 있으며, 토고는 인구의 절반 이상이 농업에 종사하는 국가 특성상 타 종교에 비해 부족 중심의 애니미즘과 토착종교가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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