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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뉴스

2021.7. 7. (수) 극동방송 교계뉴스 작성일 2021.07.09

최근 영국 감리교회가 동성결혼을 인정하는 결의안을 통과시키는 등 서구 교회들이 속속 동성결혼의 문을 열고 있습니다.

영국 감리교회는 최근 버밍엄 총회에서 결혼의 정의를 개정하는 투표에서 찬성 254, 반대 46이라는 압도적 표차로 동성결혼을 수용하기로 했습니다.

영국 감리교회는 4000개 교회, 164000여명의 성도가 소속돼 있으며 영국에서는 네 번째로 큰 교단입니다.

이와 관련해, 감리교 부총회장을 지낸 캐롤린 로렌스 목사는 소수의 목회자가 감리교단 탈퇴나 회원 사임을 계획하고 있다오늘은 우리가 믿는 교리를 떠난 날이자 그 기준선을 그은 날이라고 탄식했습니다.

앞서, 미국 장로교, PCUSA2015년 동성결혼을 수용했으며, 노르웨이 복음주의루터교회는 2016년 동성결혼 주례를 허용했고, 프랑스 개신교회도 2015년 동성 커플에 대한 주례를 허용하는 등 서구교회들의 동성결혼을 인정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과 대신, 합신 등 3개 총회 동성애대책위원회는 최근 예장 대신 총회회관에서 연석회의를 갖고 차별금지법 등 입법추진 저지에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이들 교단 동성애대책위원들은 차별금지법, 가족정책기본법, 인권조례 등은 건전한 성윤리를 파괴하는 악법이라며, 법 제정 추진에 깊은 우려를 표했습니다.

이날 회의에서 이들 동성애대책위원회는 동성애 악법의 실체와 진실을 전방위적으로 알리는 등 공동대응하기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총회가 오는 928일부터 사흘간 일산 한소망교회에서 제106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통합 총회는 지난 5일 임원회를 갖고 올해 총회 장소와 일정을 확정했습니다.

류영모 부총회장은 "파주시가 총회 개회일의 수도권 방역 지침에 따라줄 것을 요청함에 따라 수용인원 30% 이내의 경우는 한소망교회에서 단독으로 개최하고, 20%일 경우부터는 인근의 거룩한빛광성교회에서 분산 개최할 수 있도록 협의했다"고 전했습니다.

신정호 총회장은 총회 진행과 관련해, "성찬식을 생략하고, 예전을 간소화하며, 선거에 들어가는 시간도 최대한 단축시킬 필요가 있다", "이번 총회에서는 무엇보다 법률과 인준 문제가 더욱 중요한 만큼 우선 처리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금주섭 세계선교협의회 총무가 지난 5일 온라인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통해 비대면 취임식을 갖고 공식적인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국내에서 업무 인수인계를 시작한 금 총무는 이달 중순 이후 세계선교협의회 본부가 있는 싱가포르로 출국할 예정입니다.

금 총무는 코로나19야말로 하나님이 주신 선교의 사명을 보다 효과적으로 감당하기 위해 혁신할 수 있는 기회를 줬다“200여년 동안 끊임없는 자기 변신을 통해 에큐메니컬 선교를 이끌어 온 협의회가 선교의 선구자로 재도약할 수 있도록 역할을 감당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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