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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뉴스

2021.12. 13. (월) 극동방송 교계뉴스 작성일 2021.12.17

최근 코로나19 확산세와 관련해 방역 당국이 방역패스 확대 적용 대상에서 종교시설을 포함시킬 수 있다고 밝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지난 10일 문체부 등 정부 관계자와 종단 실무자들은 방역 회의를 갖고 방역패스와 관련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교회를 대표해 회의에 참석한 한국교회총연합은 방역패스를 적용해 미접종자의 예배를 막아서는 안 된다는 기본 방침을 전달했습니다.

한교총 관계자는 예배 전체에 대한 방역패스 적용에 반대한다는 게 원칙이라며 정부가 미접종자로 구성된 별도의 예배나 시설을 운용할 원칙과 방안을 마련해 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경기도 고양의 한 목회자는 백신을 맞고 싶어도 심각한 지병으로 백신을 맞을 수 없는 사람들이 있다면서 헌법에서 보장하는 종교의 자유를 박탈할 권리는 누구도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한국교회 선교지도자들이 급변하는 선교환경에 따라 선교사역 전반을 쇄신하기로 했습니다.

최근 폐막한 제20회 한국선교지도자포럼 참석자들은 결의문을 통해 "한국교회는 적극적이고 즉각적인 혁신을 요구받고 있다"면서 "변화가 필요한 다양한 영역에서 실제적인 혁신이 일어나도록 새롭게 나아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들은 또, "디지털 선교전략이 코로나 시대 이후에도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는 중요한 사역임을 인식했다""이에 온오프라인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사역을 추구하기로 결의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들은 "포럼 기간 동안 세계선교를 위해 다음세대 선교 자원을 이끌어 내는 일이 한국교회의 최우선 과제임을 확인했다""한국교회의 모든 역량을 모아 다음세대의 복음화, 제자화, 선교 동력화에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대한성서공회는 지난 10일 미얀마 게바(Geba)어 신약성경 3000부와 테딤(Tedim)어 성경 2500부 기증식을 진행했습니다.

여의도순복음교회의 후원을 받아 제작된 이번 성경은 미얀마 동부 샨주와 케인주 북부 지역에 사는 게바 부족과 미얀마 서쪽 친 지역 북쪽에 사는 테딤 부족에게 전달돼 각 부족의 신앙생활을 돕고 지역 복음화를 이끄는 데 사용될 예정입니다.

대한성서공회에 따르면 게바 부족과 테딤 부족의 인구는 각각 4만여명 정도로, 여의도순복음교회는 게바어 신약성경의 번역과 제작, 테딤어 성경의 제작을 후원했습니다.

 

 

한국세계선교협의회, KWMA는 최근 창원공원묘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공원 내 선교사 묘역을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협약으로 KWMA 회원단체에 소속된 선교사들은 사후 선교사 묘역에 사실상 무료로 안장될 수 있게 됐습니다.

KWMA 사무총장 강대흥 선교사는 해외 선교지에서 모든 것을 바친 선교사들이 한국에 묻힐 곳이 없어 발만 동동 구르고 있는 현실이 안타까웠다면서 창원공원묘원에 감사를 전했습니다.

창원공원묘원에는 부산, 경남 지역에서 사역하다 하나님의 부름을 받은 데이비스, 테일러, 알렌, 맥피, 네피어 등 호주 선교사들의 기념비와 경남선교 120주년 기념관 등이 건립돼 있습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총회가 교회 환경 변화에 따라 새로운 개척교회 모델 발굴에 나섭니다.

통합 총회 국내선교부 선교형교회개척운영위원회는 지난 10일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2차 모임을 열고 106회기 선교형 개척교회 사례와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공모전은 내년 1~2월 중 접수 기간을 거쳐 1차 서류심사와 프레젠테이션 심사로 최종 수상자를 결정하게 되며, 개척교회 사례 공모전에는 7년 이내 개척교회 목회자, 아이디어 공모전은 부교역자와 신대원대생 등이 응모할 수 있습니다.

통합 총회는 공모전 이후 공모 사례집 발간과 심포지엄 개최 등을 통해 선교형 개척교회 사례를 전국의 산하교회에 공유할 방침입니다.

 

 

전 감신대 총장인 박봉배 동대문교회 원로목사가 어제 오전 11시경 향년 91세를 일기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고 박봉배 원로목사는 1956년 감신대를 졸업하고 미국 보스턴대학에서 석사과정, 미국 밴더빌트대학에서 석사와 박사과정을 이수한 뒤, 감리교본부 선교국 총무, 한국신학대학협의회 회장을 역임하는 등 한국교회와 신학·기독교 교육의 발전에 이바지해 왔습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3호실에 마련돼 있으며, 발인예배는 내일 오전 11시에 드려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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