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6. 1. (화) 극동방송 교계뉴스 | 작성일 2021.06.04 |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총회는 어제 경기도 용인 새에덴교회에서 제58회 전국목사장로기도회를 개회하고 교단과 한국교회의 영적각성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예장 합동 총회장 소강석 목사는 개회설교에서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우는 것 밖에 없다”며 “이번 기도회가 교회와 우리 교단, 한국교회를 위해서 눈물을 훔치는 기도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소 총회장은 “코로나 상황에서 한국교회가 이렇게 비난받고 문이 닫혀 버린 건 하나님을 향한 감격, 예배를 향한 감격을 잃어버렸기 때문은 아닌가 돌아보게 된다”며 “이러한 때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우는 것 밖에 없다”며 회개를 호소했습니다. 어제 기도회에선 총회 기념사업의 하나로 제1회 총회 훈장 수여식이 거행돼, 총회 정체성과 개혁신학 수호, 선교기반 구축 등의 공로를 인정받은 개인과 단체들이 훈장을 받았습니다.
기독교 등 종교계가 최근 ‘생명을 살리는 종교인들의 대담’을 갖고 자살예방을 위한 실효적 방안을 모색했습니다. 유수현 숭실대 교수는 “자살예방을 위한 종교간 협력기구 조직을 위해 법적 근거나 사업예산 등의 지원이 요구된다”며 “한국종교인평화회의가 각 종교집단의 협력을 위한 소통의 통로역할을 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라이프호프 기독교자살예방센터 조성돈 대표는 “현재 자살예방센터나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역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데, 이를 확장해 다양한 직능별 자살예방센터를 세워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조 대표는 직능별, 종교별 자살예방센터 설립과 함께, “현 자원봉사 시스템을 넘어 각 종교에 맞는 정책과 종교별 예방활동을 개발하면, 자살 예방활동이 더 효율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강원도 태백시 기독교계가 폐광 후 지역 발전을 위한 카지노와 관광 산업에 대한 공공정책을 시와 정부에 제안하는 등 지역사회에 대한 교회의 역할을 감당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태백시교회연합회, 고한사북남면교회연합회 등 태백시 12개 기독교 단체와 세계성시화운동본부, 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 등은 최근 ‘강원랜드 개장 20년의 명암과 미래’를 주제로 포럼을 열고 이 같이 의견을 모았습니다. 기공협 사무총장 김철영 목사는 이날 발제를 통해 “중독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길은 운동과 종교에 있다”면서 “태백시의 건강한 발전을 위해서도 중독예방학교와 재활센터 운영, 가족형 레저산업 유치, 위기 청소년 대안 교육시설 유치 등 기독교 공공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포럼 주최 측은 오는 10월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김사열 위원장을 초청해 폐광지 발전을 위한 포럼을 개최하는 등 도박의 폐해를 막으면서도 태백시가 건강하게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놓고 정부 측과 소통하며 교계의 의견을 전달할 계획입니다.
기독교한국침례회 총회가 다음달 14일부터 25일까지 온라인으로 ‘2021 전국 침례교회 연합기도회’를 개최합니다. ‘라이즈업 뱁티스트’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기도회에는 지구촌교회 이동원 원로목사, 꿈의교회 안희묵 목사, 수원중앙교회 고명진 목사, 강남중앙교회 최병락 목사 등이 강사로 참여해 말씀을 전하게 됩니다. 기침 총회는 “코로나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침체돼 있는 교회의 분위기를 쇄신하고 영적회복을 도모하기 위해 기도회를 마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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