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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뉴스

2020.9. 29. (화) 극동방송 교계뉴스 작성일 2020.10.08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국가 방역에 한국교회가 협조해줬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어제, 사상 첫 온라인 기도회로 열린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에 영상 메시지를 보내 지금까지 해왔듯이 기독교가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준다면 코로나19도 반드시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신앙인의 자부심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기독교는 우리나라의 개화와 독립과 발전을 이끌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이승희 대구반야월교회 목사는 설교에서 하나님이 창조하신 성의 정체성에 대한 도전과 인권이라고 하는 이름으로 포장된 일부 악법의 추진이 코로나 19보다도 이 나라에 대해 더욱 더 불안한 마음을 갖게 만든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목사는 성경의 진리를 훼손하는 양성 붕괴의 법제화 시도는 멈춰야 한다이런 시도는 교회의 역린의 건드리는 일이요, 하나님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 아닐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기독교사립학교 법인 이사장들이 국회에서 추진 중인 사립학교법 개정 작업과 관련해 기독교적 건학이념을 해치는 독소조항이 있다며 한국교회의 공동 대응을 요청했습니다.

기독교학교정상화추진위원회는 어제 서울 광진구 장로회신학대에서 사학법 개정안과 관련해 기독교 사립학교 법인 이사장 긴급 간담회를 진행하고 사학법 개정안이 사학교육의 독립성을 저해할 수 있다는 데 공감했습니다.

기정추에 따르면, 국회에서 발의된 7개의 사학법 개정안은 학교법인 이사 정수의 2분의 1에 해당하는 이사를 개방 이사로 선임하고, 학교장을 임용할 때 대학평의회 또는 학교운영위원회에서 2배수 추천한 인사 중에서 임용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기정추는 이에 따라, 한국교회사학법개정대책위원회를 발족해 대응해 나가는 한편, 기독사학의 입장에서 별도의 사학법 개정안을 연구해 다음 달 중순 한국교회총연합 명의로 사립학교법 개정에 대한 한국교회의 입장을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는 어제 105회 총회를 온라인 화상회의로 개최하고 직전 부총회장 이건희 청주제일교회 목사를 신임 총회장으로 선출했습니다.

이건희 신임 총회장은 건져내는 사명을 가진 우리 교단이 이제는 한국의 교회를 건져내 바르게 이끌어가는 생명 지향성을 새로운 사명으로 확인해야 할 시점이라며 기장 공동체와 함께 이 일을 감당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 교단 사상 첫 여성 목회자의 선출로 관심을 모았던 목사 부총회장에는 김은경 전북 익산중앙교회 목사가 선임됐으며, 총무에는 경선 끝에 김창주 서울광염교회 목사가 뽑혔습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올해 총회를 세 번에 나눠 치르는 기장 총회는 다음 달 19일과 20일에 부서 회의를 열고 이후 코로나19 상황 등을 주시한 뒤 대면 모임이 가능한 때에 속회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회는 최근 안전한 예배환경 만들기매뉴얼을 제작했다고 어제 밝혔습니다.

한기채 총회장은 성도들의 안전한 예배를 위해 전문가의 감수를 받아 매뉴얼을 제작했다교회가 매뉴얼을 활용해 방역 당국, 지방자치단체와 합리적 대화를 하고 스스로 방역의 주체가 되길 당부한다고 취지를 설명했습니다.

27쪽 분량의 매뉴얼은 개교회에서 담임 목회자의 지도하에 해야 할 일과 지방회 임원들이 협조할 사항 등을 담았으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1~3단계)로 교회의 구체적 대처 방법도 제시했습니다. 

기성 총회는 이와 함께, 정부 방역 단계에 따라 교회들이 준수할 보건 지침을 구체적으로 마련하고 총회장이 각 교회에 방역인증서를 발부하는 등 성결교단 방역인증제를 시행할 예정입니다.

 


코로나 19 감염 확산에 대한 우려가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지역사회 방역에 힘쓰며 지역사회를 섬기는 교회가 있어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경기도 하남시 성안교회는 20여명으로 방역팀을 구성하고 지난 2월부터 매주 토요일 시내버스 정류장과 인근 지역 상가, 육교 엘리베이터, 공원, 어린이놀이터 등 공공시설에 방역을 하며 지역주민을 섬기고 있습니다.

최근 하남시도 교회의 이 같은 공로를 인정해, 김상호 하남시장이 직접 성안교회를 방문하고 방역 관계자들에게 표창장을 수여했습니다.

성안교회는 지난 2017년부터 인접 지역 어린이놀이터와 휴게·운동시설 등에서 지역 정비 활동을 실시하는 한편, 인근 전통시장 살리기 캠페인을 벌이는 등 활발하게 지역사회를 섬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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