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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건생활 365] 7월 15일 - 나를 대신해 살아라
2025.07.04

● 행 9:15 주께서 가라사대 가라 이 사람은 내 이름을 이방인과 임금들과
이스라엘 자손들 앞에 전하기 위하여 택한 나의 그릇이라


중학교 때 우연히 친구를 따라간 교회에서 주님을 만난 사람이 있었습니다.
교회에서 들은 가난하고 병든 사람을 찾아가 위로하고 고쳐주셨던 예수님의 이야기가
마치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난 자신을 위한 이야기인 것 같았습니다.
예수님을 위해 평생을 살아야겠다고 결심한 이 사람은 신학을 공부한 뒤
한센병 환자들을 찾아가 간호하며 복음을 전하다가 미국으로 이민을 갔습니다.
미국에서도 사회적 약자들을 만나는 일을 하고 있었는데
어느 날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하나뿐인 아들이 총기 사고에 휘말려 죽었다는 것이었습니다.
어린 시절 주님을 만나고 평생 주님을 위해 살아온 자신에게
왜 이런 시련이 찾아 왔는지 이해할 수가 없었습니다.
3년 동안 모든 일을 그만두고 날마다 아들의 무덤에서 통곡을 했는데,
하루는 주님이 다음과 같은 감동을 주셨습니다.
“너를 위해 내 아들을 준 나를 부인하지 말아라.
죽으려고 살지 말고, 살아 있으면서도 불쌍한 사람들을 나 대신 찾아가라.”
인생의 진짜 목적을 깨달은 이 사람은 그날부터 미국의 가장 어려운 처지의 사람들인
노숙자들을 찾아가 하루도 쉬지 않고 봉사하며 살았습니다.
45년간 노숙자들을 섬기며 「노숙자들의 천사」로 불린 김진숙 목사님의 이야기입니다.
주님이 우리에게 주신 사명은 평생 우리가 품고, 따르고살 아야 할 우리의 푯대입니다.
죄로 죽었던 우리를 살려주신 주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주님의 손과 발이 되어,
주님이 원하시는 일을 행하십시오.
복되고 형통합니다. 아멘!!!


주님, 주님의 손과 발이 되어 주님의 사랑과 은혜를 전하게 하소서.
힘들고 어려워도 주님이 우리에게 주신 인생의 목적을 놓치지 맙시다.


내레이션: 장대진 아나운서
[경건생활 365일 QT는 나침반 출판사와 함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