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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건생활 365] 5월 19일 – 바보처럼 섬기자
2025.05.16

● 막 12:31 둘째는 이것이니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것이라 이에서 더 큰 계명이 없느니라

일본의 빈민가를 돌며 오랜 세월 봉사한 성도가 있었습니다.
이 성도와 친했던 친구는 교회는 다니지 않았지만 시간이 될 때마다
함께 봉사를 나섰습니다.
그런데 몇 번을 함께 나가다 보니 세상에 이런 헛일이 없었습니다.
거리의 부랑자들, 도박을 하다 망해서 도망쳐 온 사람들, 몸을 파는 여자들,
깡패들…. 아무리 봐도 갱생이 불가능한 사람들을 모아놓고
예배를 드리며 필요를 채워주고 있었습니다.
옆에서 지켜보자니 너무도 답답했던 친구는 어느날 성도에게
"이 사람들은 글도 모르는 거 같은데 찬양을 부르고
성경을 건넨다고 무슨 소용이 있겠나?
자네가 그렇게 돈을 빌려줘도 결국 술이나 도박으로 탕진하고 말걸세.
더 이상 의미 없는 행동을 그만두게"라고 조언했습니다.
이 말을 들은 성도는 다음과 같이 대답했습니다.
『나는 그저 예수님이 우리에게 해주신 것처럼 하고 있을 뿐이네.
어린아이가 넘어지면 아무 말 없이 다시 일으켜 세워주듯이,
알면서도 참고 도와줘야 할 사람이 세상에는 반드시 필요하네.』
「일본 빈민촌의 작은 예수」라고 불리는
가가와 도요히코(Kagawa Toyoniko) 목사님은 자신에게 이 말을 해준 친구 덕분에
예수님을 만나 믿을 수 있었다고 고백했습니다.
조건 없는 예수님의 사랑을 경험했다면,
조건 없이 그 사랑을 다른 사람에게 베풀어야 합니다.
주님을 먼저 만났다면, 세상이 알지 못하는 사랑과 은혜가 있음을
말과 행동으로 세상에 보여주십시오. 복되고 형통합니다. 아멘!!!

주님, 인내와 이해의 마음으로 주님의 참된 사랑을 이웃에게 전하게 하소서.
밭에 물을 주듯이 필요한 곳에 필요한 도움을 꾸준히 전달합시다.

내레이션: 장대진 아나운서
[경건생활 365일 QT는 나침반 출판사와 함께 합니다]